물어보고 하셔도 늦지 않아요

아들에게 물어보고 해도 괜찮을 텐데...

by 황금 거북이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주식 유튜브를 하고 있지만, 부모님에게 공개를 하지 못했었다.

물론 부모님은 내가 주식을 하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주식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말하지 못한다.


아버지도 오래전에 주식으로 큰돈을 잃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주식은 도박이라고 한다. 그래도 어머니는 아버지 몰래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어머니한테 가끔 종목을 알려주고, 이런 종목이 괜찮다 저런 종목이 괜찮다 이야기를 한다.

주식 관련 영상을 만들 때보다 더 안정성이 높고, 안정성이 높으며, 안정성이 정말 높은 주식만 알려주는 편이다.


그 이유는 젊은 경우 주식 투자로 실패를 해도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부모님 같은 경우 최소한 나보다 20년 이상 부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에 맞춰서 종목을 알려 주는 편이다.


용돈 수준으로 조금씩 수익을 내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카카오톡으로 대화 중 "삼현철강이 올라야 하는데."라고 말을 하셨다.


그건 왜 올라야 하냐고 묻자, 벌써 주식을 투자금의 절반인 500만 원이나 넣었다고 했다.


왜 샀냐고 묻자 "요즘 뉴스에 철강 경기가 좋아진다고 하고, 주식이 계속 올라가서 좋아 보여서."


틀린 말은 아니다. 뉴스에서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 하락 대비 두 배가량 상승을 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철광석 가격까지 오르는 추세이니 주식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걸 몇 달 먼저 예측해서 뉴스가 나왔다면 칭찬해 주고 싶지만, 대부분의 철강 회사들이 다 오르고 나서 말을 하니, 순진하고 재무제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고점 물량을 넘기는 것일 뿐이다.


이미 매수를 했다니, 모든 책임은 이미 투자자에게 넘어온 상태이다.

좋은 회사는 맞지만, 시기가 좋지 못했다.


삼성전자도 96,800원에 사놓고 올라가길 바라는 것보다, 지금 가격(80,000원)에 매수를 하는 것이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어머니는 8,000원이 넘는 가격에 주식을 매수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철강 회사들을 분석하게 되었다.


결과는 고점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답답하다.


그래도 어머니는 손해 보고 팔지는 않겠다고 말을 했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음에는 아들이 주식 유튜버라고 공개를 해야 할 것 같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아들에게 물어보고 투자하라고 당부를 했다.


물론 나 역시 분석이 틀릴 수 있고, 예측한 대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도 어머니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금 거북이입니다.

https://youtu.be/eSnP1L25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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