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주식 유튜브를 하면서 당연하게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기 싫어도 주식 창에 상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볼 수밖에 없는 주식이다.
시가총액 상위 1위 2위에 올라가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을 하면 한국 코스피 지수도 하락한다.
아무튼 이번 이야기는 SK하이닉스에 관련한 이야기이다.
황금 거북이는 주식 유튜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사실 SK하이닉스 주식은 굉장히 오랫동안 지켜만 보고 있고,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 종목 중 하나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대형 주식이긴 하지만,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이 한정적이다.
무슨 말이냐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가전기기까지 판매를 한다. 만약 한 부분에서 적자가 발생해도, 다른 분야에서 수익을 내면 상쇄시킬 수 있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따라 영업 이익의 움직임이 변동성이 크다.
두 번째로 다른 회사들보다 공정 자체가 복잡해서 시장 예측이 어려운 종목이다.
단순한 비교로 철강회사를 들 수 있다. 철강 회사로 대표적인 POSCO 같은 경우 철광석 가격의 변동과 철광석 운반 비용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은 전공정, 후공정, 식각 분야, 패키징 등 다양한 공정이 있다.
한 부분을 공부해도 한참이 걸리지만, 반도체는 한 분야가 잘못되면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공정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다.
세 번째로 반도체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빠르게 발전된다.
2015년의 반도체와 2020년의 반도체는 차이가 크다. 포클레인 기술이 발전된다고 해도, 10년에 한 번 혁신이 생길 수 있지만, 반도체 같은 경우 6개월마다 신기술을 도입한 제품의 탄생이 생기고 있다.
즉 연구 개발비로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남들보다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산업이라는 뜻이다.
아무리 10조 20조 크게 수익을 낸다고 해도, 재투자 비용도 막대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산업보다 영업 이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SK하이닉스 주식의 최근 움직임은 정말 답이 없다. 외국인은 15 영업일 동안 주식을 13일 연속 던지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도 열심히 매도하고 있고, 해외 투자 증권사에서 경고 뉴스와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 목표가 하락 리포트도 줄줄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분명 2020년 말부터 2021년 1월까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온다면서, 지금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지 않으면 뒤쳐지는 투자자가 될 것처럼 말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종목에 관심을 갖으라고 하고 있다.
항상 주식 투자는 본인의 공부가 필요하다. 잘 모르는 종목이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최선의 투자가 될 수 있다.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공부가 필요하다고 본다.
더 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글이 길어지면 읽는 사람들이 포기할 수 있으니 영상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해야겠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