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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정민 Mar 20. 2023

인스타 브레인

7:05

주말에 '인스타 브레인'을 읽었다. 

요지는 '스마트폰을 (스마트 기기를) 손에서 놓자.'이다. 


읽으면서 나는 SNS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도 않고, 

스크린타임도 2시간이 안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패드 사용 시간을 생각을 못한 것..

아이패드는 스크린타임이 4-5시간이 된다!

강의도 듣긴 하지만 하루에 4-5시간이라니..

대부분은 유튜브 시청 시간이다. 

유튜브는 내 여가시간을 다 가져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유튜버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댓글을 쓰거나 소통을 하지는 않지만, 내적 친밀감이랄까.

차라리 적극적으로 댓글을 남겨서 친밀한 소통을 하라고 한다.


자기 전에도 영상을 보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 

생각만 해도 불안하다. 

예전에 텔레비전을 보며 잠드는 것의 다른 버전이니,

이런 생활을 한 것이 몇십 년이 되었겠다. 

침대에서 태블릿을 보지 않는 것.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니. 

그 습관을 버려야 숙면할 수 있다. 시도해 봐야겠다.   


이북리더기조차 전자기기라서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집중력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밤에 이북리더기로 책을 보는 것도 숙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가능하면 침실에서는 전자기기는 모두 멀리하는 것이 좋겠다. 

 

책의 마무리로 어떻게 하면 스마트 기기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몇 가지 팁이 있었다.

그중에 흑백으로 설정하자는 게 있는데, 바로 설정을 변경했다.

폰에 색이 없어지니 진짜 놀랍게도 화면을 보고 싶은 마음이 확 줄어들었다.


 그리고,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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