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 목말라있던 주니어 시절.
커리어 방향성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회사도 옮겨보고, 직무도 바꿔보고,
개발도 배워보고, 데이터분석도 배워봤죠.
그렇게 방향없는 노력을 거듭할수록
답은 더 보이지 않고 막막함만 커져갔습니다.
거대한 고민 앞에 무력해진 마음을 안고,
회사 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선배는
몇 권의 책을 제게 선물해주셨어요.
그리고 그 중 한 권의 책에서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죠.
"잘하고자 하는 욕망은 대개 우리를 더 걱정하게 만들 뿐 부담을 덜어주지는 않는다. 핵심은 '나'의 '성장'이 아니라 내 눈앞의 과업과 그것을 해내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책을 만난 후로 저는 더이상 커리어 방향성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커리어 방향성은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일 뿐, 다양한 일을 해나가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