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생 회사 후배와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어요.
“지은님은 일하다가 막막할 때 없으세요?”
“많지. 근데 사람은 기존에 해본적 없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막막함을 느끼거든. 막막하다는 건 그만큼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인거지.“
처음 해보는 일은 당연히 막막해요.
방법도 모르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죠.
그러다보면 마음이 불안해져요.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 불안이 바로 성장의 신호거든요.
막막하지 않다는 건,
이미 해봤던 일만 계속하고 있다는 뜻이예요.
편하긴 한데, 성장은 없는거죠.
저는 일부러 막막한 일을 찾아요.
"이거 해본 적 없는데, 한번 해볼까?"
그래서 항상 막막해요. 근데 그게 좋아요.
1년 전의 나보다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거든요.
편안하면 성장이 멈춥니다.
막막한 일을 마주해야만 성장해요.
처음 해보는 일 앞에 막막함이 나를 억누를 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아, 내가 지금 성장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