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지 Apr 16. 2024

터무니없는 자신감의 정체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되는

앞선 글과 궤를 같이 합니다.


20대 후반에 문과로 수능 보는데

얼토당토않게 낙관적인 이유가 뭔지,

이 어마어마한 기운의 근원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며칠 고민하니 답이 나왔네요.


옛날에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지만

그때는 너무 어렸어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유튜브 문구말고 책 문구 같은 것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요즘 독서할 시간이...!


1. 내가 주체적으로 나를 인식하고

내 삶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걸 책임지고 움직이고 있다는 프라이드


2. 이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몇 안 된다는 데서 오는 뿌듯함


3. 그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면 그다음 해부터 반드시

무언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촉



이 길은 내가 직접 선택한 것이기에

나는 절대로 고통‘받는’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러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나는 이미 잘 된 사람이고 잠깐 쉬러 온 것뿐이라는,

이 마인드로 살아라

만일 도무지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지치는 날이 온다 해도

나에게는 언제나 이것을 포기할 수 있는

과분한 자유가 있다

포기 역시 만약 나를 잘 알고 선택한 길이라면

훗날 돌이켜보면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만이 내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

네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마음껏 네 삶의 주인이 되어라




매거진의 이전글 평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