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를 주는 관계를 만들자~

행복에 대한 고찰3

가족들과 저녁 산책 후에 집에 돌아오면서 집근처에 스키 동호회 후배가 하는 치킨집이 있어

잠시 들렀다. 스키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항상 열심히 살려는 모습이 눈에 띄는 후배다.

4살과 이제 막 돌을 지난 딸딸이 아빠...요즘 말을 잘 안 듣는 아들만 2명만 있는 탓인지...

와이프는 후배 아이들을 처음 보았는데도 너무 예뻐한다.

비록 장소도 편하지 않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 편하게 집근처에서 술마시기는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역시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좋은 에너지와 행복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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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도록 유전학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 인간 관계에 통해 느끼는 아픈 부위와 실제 신체적으로 아픔을 느끼는 뇌 부위가 똑같다)

그래서 또래 집단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을 당하면 실제 몸에 상처를 입는 것

같이 아픔을 느낀다.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실제 그만큼 아픈 것이다.

이것은 사람과의 관계가 행복에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다시말해,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내가 만나는 주변 사람이다. 누가 내 옆에 있나에 따라 행복감이 틀려진다는 얘기다.

(금묵자흑, 근주자적..)

하버드대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와 제임스파울러가 쓴 커넥티드(부제: 행복은 전염된다)는

바로 이 사회적 관계의 놀라운 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무리를

이루거나 일부는 사회적관계가 아주 적거나 없다고 한다.


또한, 내가 행복하면 친구가 행복할 확률이 15%가 올라가고 친구의 친구는 10%, 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6%가 올라가 행복의 3단계 영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주위에 불행한 에너지를 발생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이고

선하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만나는 사람들 중 특히 행복감의 강도가 높은 사람들은 연인,자녀,배우자,부모,형제,친구인데

서울대 행복연구소 최인철 교수는 이를 2F(Friend+Family) 부른다.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과의 만남을 자주 경험 할수록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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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그래튼의 "일의 미래"에서도 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위한

조건 중에 하나인 인맥 네트워크가 있다. 인맥 네트워크에는 업무적인 이해 관계인 "친밀한 전문가

집단"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SNS같이 "대규모 아이디어 집단", 마지막으로 만나는

그 자체만으로 휴식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충전 공동체가 있는데, 특히, 마지막의 에너지

충전 공동체가 많다는 것은 열심히 삶을 살면서도 지친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채워줄 수 관계가 많다는

것으로 그만큼 우리의 행복지수도 따라서 높아진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런 관계를 많이 만들 수 있을까?

먼저 본인 내면의 직관을 믿고 따라하자. 특히, 사람 관계는 논리나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직관적으로 선하고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업무적으로 어쩔수 없이

만나더라도 그 이상으로 가까워지려고 구지 노력할 필요가 없다.

다음에, 선하고 좋은 에너지가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다가가서 자주 만나야 하는데,

여기에서도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만남에 대한 인간의 심리 부분인데

하버드대 사회심리 권위자는 에이미커디 교수에 의하면 보통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날때 2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하나는 '내가 이사람을 믿어도 될까?'이고 또하나는 '내가 이 사람을 존중할 수 있을까?'이다.

즉 ,신뢰(온정:warmth) 과 유능함(역량:competence)에 대한 관심이라고 하는데, 이 두가지 중

진화심리학적 관점으로 사람들은 유능함보다 신뢰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그 사람의 마음이

따뜻하다는 판단을 내린 다음에 비로소 그 사람의 유능함을 알아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이 사람을 믿어도 될지 말지 아는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신뢰를 더 우선시하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 에너지를 주는 그와 진정으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내가 먼저 신뢰할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준 다음에 유능함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간다면 분명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될 것은 행복을 위해 외부에서 관계를 찾거나 만드는 것에 너무 치중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가족,친구,연인처럼 가까운 사람의 행복감을

높여주고 그것이 선순환되어 다시 나에게 그 행복 에너지 전달되게 되는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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