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이는 생각.
다들 잘 잤어?
세상 사는 게 참 힘들지?
내가 많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봤는데, 인생은 원래 힘든 거 같아.
우리 인생의 목적이 '행복'에 있는 게 아니라 '생존'과 '번식'에 있거든.
DNA에 그렇게 새겨져 있어! Brain이 그렇게 작동한다고.
오히려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생존가능성이 떨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고통스러운 삶이 우리의 생존가능성을 높여준다니.....
그러니,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우울하다고, 너무 괴로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을 텐데.
그게 꼭 내 옆에 계속 있어줘야 하는 사람만이겠어? 내가 혼자 좋아하고 존경하는 대상이라도 괜찮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 나에게는 살아갈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게 그런 분을 선물처럼 만나게 해 주셔서요.
나에게도 그런 분이 당장 한 명 떠오르거든.
가깝게 함께 하지는 않지만, 내 인생에서 풍파를 겪고 있는 시기에 나의 인생 드라마에 등장해 주셨다는 것, 내가 그분을 알고, 그분의 품성이랑 행동을 보았고, 나를 위로해 주셨다는 사실,
존경하는 대상이며, 또한 나에게 진정한 따듯한 관계에 대해 느낄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떠올리면 그냥 행복이야. 따듯함이라고.
따듯한 사람, 세상이 좋아.
아이와 동물의 학대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마음이 아파.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머리로는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떠올리기만 해도
미리부터 슬퍼져와.
머리로 이해하는 '지식', '이성적 판단'과 '감성', '감정'은 완전 별다른 생명체 같다.
하긴 Brain에서 담당하는 지역도 완전 다르니깐?.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해도 정답을 모르겠고, 어려운 게 인생인 거 같아.
영유아 아이 둘을 키우면서 풀타임 일을 하고 사는 게, 왜 이렇게 고달플까... ㅋ
완전히 활활 타서 그야말로 Burn out이 된 것 같아.
숨 쉬기가 좀 힘드네?
이러다가 금방 늙겠지?
시간이란 게 정말로 나이가 들 수록 더 빠르게 지나가는게 느껴지더라고.
별다른 사고 없이 살아간다면, 할머니가 될 거고, 죽음을 앞두게 될 텐데.
뭐, 이리 아등바등 살아갈까 다들.
나 또한 DNA로 만들어진 Brain이 내뿜는 신호들로부터 한치도 자유로워질 수가 없다고.
인간도 동물인데,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고통스러운 것 같아.
난 특별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깐.
아이유 'Love wins all' 노래에 요즘 꽂혔어.
세상에서 차별받는 이들을 위한 노래.
사랑이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하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은 사는 거야.
모두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좀 더 관대하게 나눠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좀 더 따듯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실제로 수줍음 많고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지만..
나부터 따듯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도 다들 수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