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지나 말걸. 마음이라도 안 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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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말로 참아왔던 일들이
배려라 생각했고 내 마음이 편해지는 거라 여겼다.
그렇게 난 애쓰지 않아도 될 일에 온 마음을 썼고
그로 인해 내 몸과 마음은 망가지고 있었던 거였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줄 때는 아무 조건 없이 주었다가
상대가 조금이라도 내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
내가 잘해 준 것만 떠올라 서운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이기적인 성격이 지금껏
당신이 힘들게 견뎌온 삶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
생각하며 이해하려 애썼지만
그럴수록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었다.

더 이상 그 누구 때문에 애쓰며 착해지고픈
보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그저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며
온전히 내 마음에 충실하는 평온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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