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3를 시작합니다.
그 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이적 <당연한 것들>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며 이적의 노랫말처럼 당연한 일상도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로막힌 문 앞에서 비로소 우리가 누렸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도 새삼 실감할 수 있었지요.
여러분들에게 당연한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주말이면 친구들과 새로 나온 디저트를 즐기고,
유튜브로 춤을 배우거나 때로는 여행에서 바다 서핑에 도전하는 일상.
누군가를 사랑하고, 때로는 이별하여 괴로운 일상.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일상.
호기심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을 하며 알아가는 일상.
반려동물과 천변을 걸으며 자유롭게 산책하는 일상.
아프면 쉬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일상.
이런 소소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권리'가 되기도 합니다. 놀 권리, 배울 권리, 사랑하고 자유로울 권리, 안전할 권리… 일상이 달라져야 비로소 내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듯 일상은 ‘권리'와 닮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헌법은 누구나 마땅하고 당연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겠지요. 어쩌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는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한 추구와 투쟁의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의 선정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나'뿐이 아닌 ‘우리' 그리고 앞으로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싸우는 이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장애, 나이, 성정체성, 인간뿐 아니라 지구와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싸움을 하는 혁신가들을 말이죠.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 3 펠로우들을 소개합니다.
"아동이 보호 대상을 넘어 삶의 주인이 되는 일상을 꿈꿉니다." _강정은 변호사 (사단법인 두루)
"무대에서도, 사회에서도 혐오와 차별 없는 일상을 꿈꿉니다." _구자혜 연극연출자, 희곡작가
"질병이 있어도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꿈꿉니다." _김미영 대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자립준비청년들이 월요병을 걱정하는 일상을 꿈꿉니다." _김성민 대표 (브라더스키퍼)
"법 앞에서 소수자의 목소리가 배제되지 않는 일상을 꿈꿉니다." _김예원 변호사 (장애인권법센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등을 실천하는 일상을 꿈꿉니다." _김지학 소장 (한국다양성연구소)
"내 주변의 성소수자 친구가 낯설지 않은 일상을 꿈꿉니다." _박에디 성소수자인권활동가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는 믿음이 당연한 일상을 꿈꿉니다." _이승우 대표 (119레오)
"모든 반려동물이 물건이 아닌 가족이 되는 일상을 꿈꿉니다." _이환희 대표 (포인핸드)
"사진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고 행복을 나누는 일상을 꿈꿉니다." _임종진 사진치유자 (공감아이)
"옷을 사는 것보다 바꿔입는 것이 즐거운 일상을 꿈꿉니다." _정주연 대표 (다시입다연구소)
"발달장애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흔한 일상을 꿈꿉니다." _최경화 대표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
"장애와 상관없이 농사를 통해 서로 돌보고 배우는 일상을 꿈꿉니다." _최문철 대표일꾼 (꿈이자라는뜰)
"속도에 상관없이 배우는 일이 자랑스러운 일상을 꿈꿉니다." _함의영 대표 (피치마켓)
"농촌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일상을 꿈꿉니다." _황민호 대표 (옥천신문)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카오임팩트펠로우십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가치있는 활동이 지속되고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지원합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 더 궁금하다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10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