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생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꾸준히. 정말 계속, 변함없이 해보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도전했지만 꾸준하게 하지 못한 것들은 어학공부, 다이어트, 영양제 꾸준히 먹기, 1일 1팩 해보기, 자기 전 스트레칭 하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최장 기간은 아마 두 달이었을 거에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띄엄띄엄이었답니다.
제 지인은 필라테스만 4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인은 테니스 동호회를 만들어서 그걸 7년간 유지하고 있어요. 또 다른 분은 토목 강습을 굉장히 오랜시간 듣고 있답니다. 모두 직업과 상관없는 일이에요. 그래서 참 놀랍습니다.
저는 꾸준히 못 하는 이유가 쉽게 질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피드백이 빠르지 않은 것을 못 견딘답니다. 제가 실패한 것들은 모두 하루 이틀 사이에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세상 모든 일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는 게 없네요. 참 어렵네요.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오래 꾸준히 하게 되면 일정 수준에 오르게 되고, 그 고점에서 느낄 수 있는 어떤 맛이 있다구요. 삶의 정수랄까. 저도 꾸준히 했던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어서 무슨 맛인지는 얼핏 알겠어요. 성공의 맛, 뿌듯함의 맛.
다들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고 계신게 있나요? 그렇다면 비법이 무엇인지 한 수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덧 2025년도 절반이 지나가네요. 행사 많은 5월은 분명 휘리릭 지나가고 눈 떠보면 더운 여름이 돼 있겠네요. 꾸준함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로 삼기 딱 좋은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