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감정의 상징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를 두 개 꼽으라면 아마도 두뇌와 심장일 거다.
그런데 의미심장하게도 두뇌는 사고의 상징, 심장은 감정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의지로 맥박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심장은 두뇌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마치 감정이 사고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감정도 분명 두뇌에서 느끼는 거지만, 마치 심장에서 느끼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한다.
그리고 모든 행동을 관장하는 두뇌는 심장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결국 에너지는 감정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는 건 아닐까?
의미심장한 유사성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