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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 Dec 11. 2023

마음과 현실의 벽

관계가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면 으레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마음만으로 어디까지 극복할 수 있을까?’


물음의 끝에서 우리는 결국 관계의 유지 혹은 종말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이때 어떤 방향이 옳은지 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참고하면 좋은 두 가지 사항이 있다.


1) 각자의 기준을 타인에게 적용하거나 강요하지 마라.


마음만으로 그 어떤 현실의 벽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지는 않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극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자신의 믿음을 상대방에게 적용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가치관의 개인차가 크고, 미래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각오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망설여지면 각오하지 마라.


그러나 이와 별개로, 정말로 극복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다면 자신감을 상대방에게 표현하여 원하는 바를 쟁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정말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언젠가 현실의 벽에 살짝 스친 정도만으로 후회가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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