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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다 Jul 17. 2024

J의 완고함은 언제 드러날까

정해진 기준, 혹은 자신이 정한 기준을 꼭 지키려는 경향이 강할수록 J성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때 그 기준이 보편적이라면, 경향이 아무리 강해도 완고하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타인들도 대개 인정하는 기준이라는 의미니까.


문제는 보편적이지 않은 기준을 보편적인 것으로 여기고 이를 지키지 않는 상대방을 못마땅해하거나 더 나아가 그 기준을 강요할 때 발생한다.


이때 상대방은 기준 자체를 납득하지 못하기에 J가 완고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 상대방에 해당하는 유형이 J인 경우와 P인 경우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기준을 강요하는 J를 더욱 완고하다고 여길까?


얼핏 생각하기에 상대적으로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P가 더 완고하다 느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진 J가 서로에게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는 관계가 있다면 이들이 완고하다 느끼는 정도는 극에 달할 것이다.


물론 실제로 양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는 사회적, 물리적으로 가까운 경우로 제한될 때가 대부분이다. 이를 테면 가정에서, 직장에서 함께 지내는 경우다. 왜냐면 서로가 심각하게 맞지 않는다고 여기면 대개 대립하기 전에 서로를 멀리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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