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붓 하나의 마음 I 전용석 Oct 15. 2023
원론적인 측면에서 자비희사의 마음과 열반 해탈로의 연결을 설명하자면, 마음에 탐진치가 남아있으니 열반 해탈이 아닌 것이고 오온이 (참)나라는 착각이 있으니 아닌 것이니.
모든 인식과 의식의 영역에(마음의 안과 밖을 모두 초월하여 온우주를) 자비희사로 가득 채우면 거기에 탐진치도 무엇무엇이 나라는 의식도 발붙일 곳 없으니 그러한 경지가 바로 해탈입니다.
탐진치 완전히 뿌리뽑으면 해탈이다.
- 붓다
이는 두 가지 해탈법 중 마른 해탈(혜해탈)에 해당되는 법이 됩니다.
나머지 해탈법은 양면 해탈이라 불리는 것으로써 삼매의 궁극의 경지인 비상비비상처정(8선)을 넘어 상수멸에 이르러야 가능한 너무나도 지난한 과정이죠.
참고로 온갖 신통력들은 여기(삼매)서 나오고 혜해탈자에게는 신통력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