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진상 손님을 대하는 지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여인숙>

- 잘랄루딘 루미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일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우리 마음이라는 이름의 여인숙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손님들이 다녀갑니다.

기쁨과 행복을 주는 손님들도 잠깐,

걱정, 불안, 우울, 무기력, 의기소침... 온갖 진상 손님들 또한 찾아오지요.


기쁜 손님들은 붙들고 집착하면 빨리 떠나갑니다.

진상 손님들은 거부하고 저항하면 더 오래 머무는 것이 운영의 포인트이지요.


그러니 객실들(마음의 방들)을 날마다 깨끗이 쓸고 닦으며 오는 손님 막지 말고 (그저 왔구나) 가는 손님 잡지 말고 (갈 때 되니 가는구나) 마음 내려놓고 운영하다 보면 그것이 최선 아닐런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좋은 손님 진상 손님 모두 지나갑니다.

내려놓고 집착 말고 렛잇비 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또 한 걸음 나아가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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