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자애와 연민,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 채우면...
이 글은 불교의 가르침인 ‘자타불이’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꼭 종교적 의미로만 다가오지 않길 바랍니다.
내 삶의 인간관계, 마음의 경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나'라고 여기는 관습적 대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아라는 본질을 깊이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무상無常'의 특성을 가진 '공空'이 있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아를 소중히 여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과 축생을 넘어서 각각의 존재들 모두가
아픔과 괴로움,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라고 특별히 소중히 여기는 존재와
'너'라고 등한시하는, 때로는 사랑이라 여기며 집착하는
이 우주 삼라만상 미물까지도 포함하는
모든 존재들은 똑같이 소중한 생명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자비희사慈悲喜捨
자애와 연민과 기쁨과 평안의 마음으로
너 나 구분 없이 마음의 우주를 가득 채울 때
진정한 지복과 평화와 하나 될 것입니다.
어렵고 험한 길이지만
오늘도 마음 비우며
한 걸음 또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