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노래

이 참을 수 없는 바람기

by 여목 임재광

봄 햇살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뭉게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속살을 내보이며
유혹을 하는 어느 봄 날의 오후..
아내는 창문을 열어 목을 길게 빼고 봄 손님을 기다린다
나는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마중을 나가자는 카메라의 성화에 이 참을 수 없는 바람기는 봄을 찾아 나섰다.
봄...봄은 아내에게 무엇인가 그리고
나에게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잠시 머물다 떠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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