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vvvvv. Silhouett [ e ] DIition. com
평소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슬픔을 내색하지 않는 친구가 있다.
힘들일이있건.
슬플일이있건.
"힘들다" 말하지 않고
"슬프다" 말하지 않는다
그날도 억지로 참는모습에 화가나
쓸데없이 왜 그렇게 참고 사냐고 힘들면 친구한데 기대면 안되냐고 소리쳤다
"그가 말했다“
미안하다고...
힘들다 말하면 그 소리를 자신이 들어야 한다고
하루에도 수백번 억지로 참고있는 자신에게 미안해서 차마 못하겠다고
이렇게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고 있는 자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다고
난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침묵의 이유는 놀라움이 아니라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 알았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후로도...
우리는 시간이 될때마다 아무 내색없이 술잔을 기운다.
PS... 너라는 사람은 나에게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너 그리고 나. 우리. 함께 할 수 있게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