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Reboot_
{ *reboot : 원작의 기초 설정만 유지한 채로 다시 새로 만드는 것 }
https// vvvvvv. 또 다른 우리가 시작되었다. com
네가
없는 나는
우리가 아니었다.
당신이
손을 내밀어 주고
내가 그 손을 잡았을 때
또 다른
우리가 시작되었다.
겨울바람이 부네.
그거 알아. 겨울바람에 우리는 남겨두었어.
넌 이제 겨울바람이 불 때마다 날 기억하게 될 거야.
우리. 겨울 바다 보러 가자.
바다는 너무 멀리 있어. 우리 당장 구름 보러 가자.
한 달 후, 겨울. 봄. 여름. 가을. 사계절이 지나
일 년 후, 겨울이 우리 앞에 멈춰 서 있었다.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이 바다로 향했고
모래사장에 새겨진 발자국은 한 사람의 것이(것만은) 아니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는
구름.
동물원.
수족관.
물고기 모텔.
부서진 전구.
705호.
형형색색의 추억들이 하늘 높게 올라 가득히 아름다운 수를 놓기 시작한다.
하늘 끝자락에 다다른 마음들은 하나씩 굉장한 굉음을 내면서 터졌다.
얼마나 거대한 마음이었던지 터질 때마다 파편의 진동이 우리가 있는 곳까지 와닿았다.
하나의 마음이 터지는 데는 1초도 걸리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닿아 떨리는 전율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맨 처음 불꽃이 터지는 것을 지켜볼 때
너무나 아름다운 놀라움에 우리도 모르게 환희의 감탄사가 우와! 우와! 하면서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그다음 불꽃을 마주했을 때는 경탄을 자아내는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불꽃이 향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매 순간 전율을 일으키는 감격을 참지 못할 때마다.
저것 봐. 경이롭지 않아?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를 너도 보고 있어?
모두 우리를 위한 거야.
모두 우리가 만든 순간이야.
느끼고 있어?!
우리가 아닌 사람들은 못 보는 거야.
{ 맘껏 배불리 음미하자_라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
우리의 감정은 마치
슬픔의 바닥에서 사랑의 달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였다.
그것은 마치
단 몇 분 만에 우리를
경험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황홀한 절경을 바라보는 찰나.
찰랑찰랑마다 슬픔과 미소는 교차되었다.
희미해진. 옛사랑이. 왜 또다시. 생각 나지.
희미해진. 옛기억이. 왜 또다시. 날 찾는지.
문득. 생각이 나.
마치 그날인 듯.
내 침대는 깊은 늪. 같이 난 푹.
빠져. 가라앉어. 슬픔은. 나를 반겨.
눈물은 간지럽혀. 내 왼쪽 볼을.
내 왼쪽. 넌 사라지고 그저 외로움만.
어제밤 꿈속에. 넌 이제 그저 희미한.
실루엣. 내 턱밑에. 가라앉는 한숨에.
아픔만 남기고. 아픔을 삼키고.
난 벌떡 일어나 보려 하지만
문득 생각나 갑자기 날 떠난. 일년이란 시간과 가버린 첫사랑 「 문득 - 은지원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함께 했던 건.
시간을 고이 담아 달을 향해 쏘아 올린 것이 아닐까?!
내가 달을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밤의 빛이니까. 「 THIS IS US 」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매일 모습이 달라지지만 세상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같은 달을 볼 테니까.
어느 순간 우리에게 고요한 침묵이 찾아왔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만큼 했다.
우리는 그저 눈앞에 펼쳐진 시간의 절경을 함께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너와 나의 눈 속에는 우리가 그렁그렁 맺혀져 있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마지막 축제는 그렇게 끝났고 그렇게도 겨울이 끝났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었을까.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Goodbye.
끝내 참지 못한 눈물이 나.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Goodbye.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Goodbye
「 Goodbye. 박효신. 」
우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
아.
왔.
다.
그리고 ...
한 달 후,
{ 겨울. 봄. 여름. 가을. 사계절이 지나 }
일 년 후.
{ 겨울이 우 리 앞에 멈춰 서 있 었 다. }
그렇게 ...
또 다른,
겨울이 찾아 왔고
또 다른.
우리가 시작되었다.
이별하며 사는 게 아프니?
사랑없이 사는 게 더 아프지.
→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너를 처음 만난 날
사랑의 시작이였어
너를 기다리다가 돌아서는 아쉬움에 그리움만 쌓여도 난 슬프지 않아
눈 내리고 외롭던 밤이 지나면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
사랑은 슬퍼지는 거라 말하지 말아요
그대 향한 그리움은 나만의 것
외로움에 가슴 아파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그대 향한
그리움은 나만의 것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외로움에 가슴 아파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HFjbz9CbjWQ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조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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