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사 랑.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에 바램이었어.
「 만남 - 노사연 」
둘.. "선 택"
손을 내민다는 것.
손을 잡아준 다는 것.
조제에게 츠네오는
나를 알아본 사람. 나를 찾아온 남자.
탄생의 이유를 안겨준 사람인 동시에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바닷속 어둠 속에
홀로 닫혀 있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어떠한 형태로든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던
조제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것이기도 했다.
결국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선택적 만남이었다.
사랑을 얻는 것도. 행복을 얻는 것도.
원한다면 붙잡아야 돼. 절.대.로. "운 명"에 맡기기지 마. 「 Newness. 2017」
그랬다.
누군가에게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은 인연이었지만
두 사람에게 인연, 운명, 사랑이라는 말 따위는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거대한 미래보다 무모한 지금. 여기. 이 순간이 간절했어.
너와 나에게 우리는 하나의 세계였으므로 세상 속에 속하지 않으면서 우리 속에서 사는 것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시들어 버린 우리를 기꺼이 끌어안는 느릿한 시간 속에 유일한 선택이었어.
너와 나에게
우리는 단 한 번 찾아오는 처음이었고
사랑의 한 입은 거대한 기쁨을 주었지만
두 입을 먹으면 한없이 슬퍼지기 시작했어.
우리는 사랑하고 섹스하고 증오하고 원망하고
기뻐하고 희열하고 슬퍼하고 함께하고
늘. 마지막이자 처음인 듯이 제멋대로 굴었어.
그게 나쁘지 않았어. 우린. 그게 미치도록 좋았어.
우리는 매일밤.
서로의 상처를 내일이 없는 것처럼 핥아주다
서로의 슬픔까지 끌어 안고 눈을 감는 법을 모르는 밤속에
불안과 전율이 뒤엉킨 채 엉겨 붙어 잠이 들었어.
그게 나쁘지 않았어. 너와 나. 함ㄲ ㅔ. 우 리. 그게 다였어.
시간은
여전히도 무심히
그리고
냉정히도 차갑게
우리를 스쳐 지나갔었어.
너의 눈동자속에 내가 가득히 차는 순간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나는 꿈을 꾸는 것이라 생각했어.
그래.
우리는 너무 달콤했었고
이제는 깰 시간이 되었어.
생각해보면 영화 같았지.
관객고 없고 극장도 없는 언제나 우리들은 영화였지. 「 명동콜링. From. 카더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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