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왔습니다.
'숨'이 필요할 때가 오면
마음을 절대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버거울 때에는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여유를 주고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자 하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습니다.
잔뜩 뜨거워진
일상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누구보다 '잘'하고 있지만
인생을 '잘' 보내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가 없어서요.
이번 목적지는 '파란 도시' 헬싱키와
'온도차가 느껴지는' 탈린입니다.
글 읽는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자
책 절반을 글과 사진으로 나눴습니다.
(사진 사이에는 오글거리는 짧은 문장들,
물론 있습니다. 부디 따로 또 같이 즐기시기를)
흑백 글
컬러 사진
쉼을 쉬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제작했습니다.
(111*180*20)
오프라인 교보문고, 땡스북스, 전국 주요 독립서점에서 실물 사이즈로 직접 만날 수 있고,
무료배송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인스타그램보다 덜 인스턴트한
그저 그런 기록으로 남았을 글을
종이 위로 끄집어내어 주신 분께도,
이번 여행에서 뿐 아니라
평소 옆에서 할 일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내준 분들께도,
아꼈던 연차를 마음껏 쓸 수 있게
허락해주신 분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