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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즈 Jul 28. 2024

아와마루호의 사라진 보물

아와마루호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화객선이자 병력 수송선이었던 아와마루(Awa Maru)와 관련된 미스터리입니다. 이 배는 1945년 4월 1일, 미국 해군 잠수함 퀸피시(USS Queenfish)에 의해 격침되었습니다. 아와마루호는 일본이 전쟁 중 사용한 여러 상선 중 하나였으며, 스위스 적십자사의 특별 승인을 받아 귀환하는 중국인 민간인과 전쟁 포로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아와마루호는 1945년 4월 싱가포르에서 출항하여 일본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배는 안전 통과 보장 문서를 가지고 있었으나, 어두운 밤에 적군으로 오인한 미군 잠수함 퀸피시에 의해 어뢰 공격을 받아 격침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약 2천여 명이 사망했으며, 극소수의 생존자가 나왔습니다.


아와마루호가 격침된 후, 배에 실려 있던 막대한 보물에 대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당시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배에는 금, 백금, 다이아몬드, 보석류와 같은 귀중품이 실려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아와마루호에는 중국에서 약탈해 가져온 문화재와 금, 전쟁 중 일본이 보유한 귀중품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한화로 환산 시 약 5조 원이 넘는 가치로 추정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와마루호의 보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를 찾기 위한 수색과 탐사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탐사팀이 보물을 찾기 위해 현장을 조사했지만,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보물들이 해저에서 발견되었으나, 소문만큼의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아와마루호의 보물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입니다. 일부 역사학자와 탐사자들은 보물이 실려 있었음을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를 도시 전설로 여깁니다. 배가 격침되면서 보물이 바다로 흩어졌거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와마루호의 보물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의 혼란과 일본 제국의 패망, 그리고 그로 인한 귀중품의 유실과 관련된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역사와 전쟁의 비밀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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