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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민 NIRVANA Jan 01. 2018

2018년 별자리별 새해 예측

양자리
지난 몇 해 참 굴곡이 많았던 별자리. 나도 양자리이지만, 모든 양자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 점성술사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2018년은 그 어느 해보다 커리어에 힘을 쓴다고 해. 사실 양자리들은 참 대책없다 싶을 정도로 전진만 해. 그치? 그게 때론 장점보단 단점으로 비치지만 올해는 아마 다를 거야. 그리고 늘 혼자서 해결하길 좋아하는 양자리이지만 올해부터는 더불어서, 협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해. 물론 나 또한 그렇고. 분명 말하지만 올해부터 2020년까진 양자리들에겐 아주 굉장한 터닝포인트가 될 시기이니까 다들 모쪼록 힘을 내자. 파이팅!

황소자리
우직한 황소자리는 아마도 올해 그 어떤 별자리들보다도 급진적인 변화를 맞을 거야. 전에 없던 활발한 교우 관계를 하게 될 거고. 사실 그렇게 사교적인 성향이라고 할 수 없는 별자리이지만 올해부터는 아마 그런 평가가 바뀌게 될 거야. 세상 살이라는 게, 결국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이잖아? 아마 이전과는 너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사람도 있을지 몰라.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방금 말한 것처럼 삶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어. 누군가와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거지. 그러니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어울려 봐. 할 수 있을 거야. 

쌍둥이자리
늘 유쾌하고 재능이 많은 쌍둥이 자리. 싫증을 잘 내고 변화를 즐기는 너. 그래서 오늘은 그런 성향에 어울리는 무대가 많이 생길 거야. 다만 이번 무대는 예년과 달리 너에게 많은 시련을 줄지도 몰라. 이전 같으면 쉬웠던 통과 의례도 올해는 많이 버거울 수도 있고.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다가 상처를 입거나 실망하는 일도 종종 생길 거고.어쩌면 이리저리 차이는 경우도 있고 중대한 계약을 하는 데 있어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는 사람도 꽤 있을 듯. 하지만 팔방미인이니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거야. 신이 잠시 너에게 시험을 내린다고 생각해. 이 과정을 거치면 한 단계 성숙한 너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

게자리
항상 본래 가진 능력보다 150% 노력하는 게자리. 늘 남에게 잘해야한다는 강박증을 갖고 있는 게자리들은 올해만큼은 그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야할 때야. 사회적으로 지위가 상승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있잖아. 남을 위한다는 마음도 알고 보면 자기만족이고, 이기심, 정확히는 자기애가 깔려 있어야 해. 나를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는 사람이 남을 위한다는 건 사실 모순이거든. 올해는 그러니까 이전과는 달리 포커스를 자신에게 맞춰봐. 너는 분명히 성장할 거야. 이제야 너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자, 그러니까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해보자. 너는 올해 잘 해낼 거야.

사자자리
많은 점성가들이 올해 사자자리는 드라마틱한 일 년을 보낼 거라고 예측하고 있어. 이 말의 함정은 겉으로는 화려할지 몰라도 정작 당사자에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 아마 상반기에는 여러 모로 답답하고 정체된 기분이 휩쓸릴지도 몰라. 하지만 제왕적인 기질을 지닌 사자자리라면 좌절하지 않고 굳건하게 버틸 거라고 생각해.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아마도 놀라운 반전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항상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하잖아? 너의 끼와 재능을 후회 없이 발휘해봐.

처녀자리
겉으로는 까칠하고 냉소적인 듯하지만 누구보다 따듯하고 남을 잘 돌보는 너희들. 사실 그 어떤 별자리보다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표출하는 방법 때문에 늘 오해를 사기 일쑤지. 아마 올해는 그런 일이 더 잦을 지도 몰라. 업무나 학업, 커리어에 있어서는 많은 기회가 부여되는 해가 되겠지만 감성적인 부분, 연인을 찾는 사람에겐 다소 시련이 길어질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어떤 처녀자리는 자꾸 지난 과거를 곱씹게 될지도 몰라. 너희는 상처를 받으면 너무 쉽게 문을 닫아버리는 성격 때문에 더 그럴 거야. 먼저 안정적인 삶을 찾아야겠지. 모쪼록 너의 그 순수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천칭자리
많은 천칭자리는 작년에 꽤 성공적인 한 해를 지냈을 거야. 올해도 그 기운은 비슷하게 유지될 분위기. 대다수 점성가들이 말하기를 올해 천칭자리의 관심은 '밖'이 아닌 '안'으로 쏠리기 쉽다고 하더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먼저 문단속을 하라는 의미겠지. 가족의 소중함이라든가. 혹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난관에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설사 무시무시한 자연재해가 가 일어나더라도 미리 방비를 한 사람은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현명한 천칭자리니까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너무나 잘 알 거야. 그게 너희의 장점이니까. 잘, 준비하자.

전갈자리
때론 음흉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너무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전갈자리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져서 드디어 심중에 있던 욕구나 계획을 드러내게 될 거야. 전갈자리에겐 보기 드문 '영역의 확장'이 올해부터 비로소 시작될 분위기이니까. 과거에는 하지 못했던 일을 올해는 과감하게 발을 들이는 너를 발견할 거야. 아마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이 될 거고. 왜냐면 이미 너는 준비된 사람이거든. 다만, 성공에 집착해 조급함을 보이면 자칫 그르칠 수도 있어. 신중함은 너의 가장 큰 무기잖아. 너의 장점이 뭔지 잊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거야. 진군하자, 당당하게.

사수자리
드디어 사수자리. 토닥, 토닥, 일단 좀 안아보자. 참 고생이 많았어. 지난해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었지. 그래, 알아,알아. 이제 마음 고생은 다 끝났으니까 활짝 웃어도 돼. 올해는 누가 뭐래도 너희에게 긍정적인 기운이 따르는 해니까 두려움을 갖지 마.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고, 더는 너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가까이 있지 않을 거야. 그들이 알아서 떠나거나 그런 부류들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길 테니까. 어떤 사수자리는 미뤘던 여행을 떠날 수도 있어. 올해는 사랑의 해이기도 해. 사랑과 힐링, 이것이야말로 2018년 사수자리들의 테마니까. 대견해. 잘 버텼어. 꽃길만 걷자, 이제.

염소자리
몇몇 점성술가들이 말하길 올해 염소자리는 황소자리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겪을 거라고 해. 황소자리가 커뮤니케이션에 그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염소자리는 보다 폭넓은 '환경'의 변화가 온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 그래서 올해는 혼돈 속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균형'감각이 그 어느 때부터 필요해.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갑작스러운 진급을 하게 되면서 책임감에 눌릴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거 알아?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혼자서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너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해. 너에게 얼마나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는지 아마도 여실히 깨닫게 될 거야. 아니면 철저히 혼자였구나 하고 자괴감이 들 수도. 시소게임에 익숙하지 않겠지만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기를.

물병자리
올해는 드물게 흥미로운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너희에게 일어날 거 같아. 모험을 즐기는 양자리들이야 이런 상황을 즐기겠지만. 사실 알고 보면 너희도 만만치 않은 모험가들이야. 미지에 대한 동경이라고나 할까. 고무적인 것은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그 대부분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거지.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발상이 샘솟는 한 해가 예상돼. 그리고 숨 가쁘게 이어지는 그 일상의 모험 속에서 어떤 물병자리는 평생의 반려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 자, 어떠니? 즐길 준비가 되어있긴 하니?

물고기자리
몽상가 기질이 강한 물고기자리들에게. 올해는 희한하게 점성가들마다 예측하는 전망이 다르더라. 어떤 이들은 행운이 따르는 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는가 하면, 어떤 이는 그 반대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하고. 역으로 말하면 굉장히 버라이어티한 한 해가 된다는 이야기 같아. 아마도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지 않나 싶어. 판단하건대 물고기자리들의 올해 테마는 아마도 '미래'가 아닐까 싶어. 언제나 지금보다는 '내일'을 보는 너희들에겐 딱 어울리는 테마라고 생각되지 않니?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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