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바꿔도 영혼을 담은 눈, 눈매는 변함없는 그녀...
공산주의 상대 개념은 자본주의이고,
사회주의 상대 개념은 개인주의이며
민주주의 상대 개념은 독재, 권위주의이다.
오늘날 러시아, 북한, 중국 모두 일정 부분 자본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중국은 1992년 이후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공식 노선으로 삼았고, 러시아와 중국은 혼합경제로 분류된다. 북한 역시 '장마당'의 확산으로 부분적 시장화가 진행됐다. 그래서 누군가를 '공산주의자'라 한 단어로 낙인찍는 방식은 지금의 질서와도 맞지 않는다. 공산주의 '빨갱이'라 부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인 것이다.
혹자는 사회주의를 향해 빨갱이라 혐오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 또한 무지의 소산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사회국가 원리를 천명하고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한다(헌법 제34조). 우리의 국민건강보험 역시 사회연대를 토대로 한 공적 사회보험으로, 1989년 전 국민 보장을 달성했다.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그 건강보험 제도의 근간이 되는 이념이 바로 사회주의이다.
결국 '빨갱이'라는 낡은 딱지는,
공동체의 이익보다 개인의 탐욕을 앞세우는 자들이 편의를 위해,
자신들의 이기심을 정당화하기 위해 휘두르는 언어 무기에 가깝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빨갱이'로 낙인찍는다.
이미 전 세계는 자본주의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혼합 모델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핵심 대립은 '민주주의 vs 독재'라는 통치 체제뿐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철 지난 '빨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진단 대신 낙인을 고집한다면, 그 행위 자체가 그들의 '의식 정지'를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개인의 의식이 뒤처지면 그 개인의 삶이 도태될 뿐이지만,
지도자의 의식이 그러하다면,
그 나라가 도태되는 것은 명약관화이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이 말하는 '빨갱이'란 무엇인가?
당신들의 무한한 이익 추구를 방해하는 모든 사람인가?
당신들이 이익 취하는데 걸리적거리는 사람들?
아니면, 아직도 정말 북한이 한국보다 위라고 여기고 있는 건가?
설마, 북한을 그토록 두려워해야 할 존재라 여기며 진정 벌벌 떨고 있는 것인가?!
수많은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되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북한의 지령 따위에 순종하는 이가 있다 여기는 발상도 얼마나 현실 감각 없는 생각인지,
그것은 시대 파악 못하는 '뒤쳐진 의식' 가졌음을 증명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