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이도 어른도 하루를 무조건 행복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

-감사일기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좋은일도, 힘들일도 있었겠죠?

그런데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비법이 있어요

바로 "감사일기"죠.

"에이~ 뻔하다!!" 싶죠?




그런데 말이에요

"감사"의 반대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불평? 불만? 원망?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감사의 반대말을 "당연함"으로 보면 어떤가요?


오늘 아이가 별일 없이 학교에 다녀온 것도 감사하고

아빠가 회사갔다 제시간에 퇴근한 것도 감사합니다.

출근길 지하철에 자리가 빨리 나서 앉은것도 감사하고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이 예뻐도 감사합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의 밑반찬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인것도 감사하고

오랫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온것도 감사하죠.

와~~ 감사한거 너무 많죠


그런데 이런 감사는 습관이에요

감사일기를 쓰려하면 그냥 지나치던 하루를 다시 의미있게 되돌아보고 

사소한 것에서도 감사한 걸 찾으려고 하게 되죠

"감사는 일상의 반복된 굴레를 벗어나게 하는 기술"이에요

감사할 거리를 찾느라 하루의 일상을 꼼꼼히 살펴보면

그 안에 꽤나 많은 좋은일들이 일어났었다는걸 알게 되죠

아이가 6살때 적었던 한줄 감사일기에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인데 늘 감사거리를 찾았죠  :)

 그런데 그냥 감사하라면 좀 막연하기도 하고 오글거리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하면 좋아요


첫번째. <상황에 대한 감사> 입니다.

오늘 어떤 일이 가장 감사했는지. 무슨 상황이 기억에 남고 좋았는지 말이에요.

 저는 오늘 당근마켓에서 아주 좋은 굴비를 8만원에 get 했어요. 

낼 친정엄마한테 선물로 드릴꺼에요. 신나서 받아오는 길에 전화까지 드린거 있죠?


두번째. <사람에 대한 감사> 입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봤을때 가장 감사한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거죠. 

저는 결혼 11년차인데 친정 엄마가 시부모님 제사 음식을 늘 만들어주세요. 

아까도 낮에 예쁘게 전 만든걸 내일 갖다주신다고 사진 찍어 보내주셨는데 눈물이 핑~

우리 엄마는 정말 천사에요.


그럼 이제 마지막.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감사> 입니다.

하루를 돌아봤을때 내가 한심하거나 바보같은 날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 또 잘한게 있긴 하거든요?

제가 오늘 저녁때 가족들에게 오징어 튀김을 해 줬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된거에요? 

엄지척~ 하는 아이 앞에서 으쓱! ㅎㅎ 

보통 튀김은 잘 망하는데 오늘은 가족을 맛있게 해먹이니 기특하다~ 이런 생각했어요.  


자기전에 이렇게 딱 3가지만 돌아보세요.

1분도 안 걸려요.

그리고 아이를 재우면서도 물어보세요.


"오늘 어떤 상황이 제일 감사해?"

"그럼 누게 제일 고마웠어?"

"우리 00이는 오늘 스스로 어떤 칭찬해 주고싶어? 스스로에게 감사한거 찾아보자 우리" 하면서 말이죠 


글로 적으면 더 좋지만 자기전에 불끄고 누워

머리를 어루만져주며 도란도란 이야기만 나누어도 참 좋답니다.

이렇게 감사거리를 찾다보면 


"아. 오늘도 꽤 괜찮았구나. 나 행복한 사람이네" 싶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죠.

자기전 5분. 눈을 감고 누워서 오눌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돌아보며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서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던 감사거리들을 찾아보세요.

아이도 어른도 당장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

바로 감사일기에요.

 

그냥 종이에 적어도 되는데 양식이 필요한 분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어른용, 아이용 양식 보내드릴께요

오늘부터 당장 해보세요. 감사일기! 



작가의 이전글 사랑은 과거형, 전우애는 ing인 부부를 위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