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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bae lee Nov 20. 2016

새 둥지

카카오에 입사했습니다.

케이큐브벤처스를 그만 두고 카카오로 옮긴 지 2달이 되어 가고 있네요.


멀리 간 것은 아니니 (물리적으로도 10분 거리이기도 하고 또 모회사로 옮긴 것이라) 이직 아닌 이직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벤처투자는 그만 두고 큰 기업체의 스탭 역할로 소집? 된 것이라, 업무 및 제 역할에 대해 아직 정립과 적응 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 Kakao Business Conference. 첫 행사였던지라 대외적 관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도는 확 올라 갔네요  프렌즈 상품 직원할인도 은근 쏠쏠하고, 또 법인카드에도 귀여운 디자인이 박혀 있어서 지갑을 열 때마다 흐뭇.. (몇 년 전까지는 노란색을 싫어 했었는데, 사람의 취향이란 참 알 수가 없네요. 하하.)



아무튼, 카카오와 파트너십 (특히 기술적으로 카카오의 서비스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고려를 해 보고 싶은 회사 또는 연구 주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만나뵙고 다니는 것이 제 마이너한 역할 중 하나일 것 같아요. 국내외 가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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