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런데 과연 무엇에 관한 책을 쓸 것인가? 알 수 없었다. 다른 이들에게 물어 보았다. 그건 네가 잘 알겠지. 하지만 역시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무엇을 쓰고 싶은지에 대한 책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은 말하자면 나는 무엇에 대한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 세상에는 이런 책도 있다.
그의 책이 있는 이미지, 혹은 이미지 속의 책은 경계 속에서 찾아낸 떨림을 전한다 - 구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