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기 88일차
자유롭고 싶었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지요.
그런데 웃기지요?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요.
자신이 만든 규칙 속에서 말이지요.
아침에 일어나야 하고,
끼니에 맞춰서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어떤 루틴에 맞춰서 살아가지요.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이루면서 살아가요.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자유로운 삶을 바라는데,
그럴수록 규칙을 만들고, 틀 안에서 살아가려 노력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자유롭다면, 그런 자유는 가치가 있을까요?
맑은 하늘에 뭉게뭉게 한 구름이 아름다운 것처럼.
여러 빛의 조각이 노을을 만드는 것처럼.
규칙에 살아가며,
그 속에서 무엇을 성취하려는 노력과 인내가 있어서.
그런 수고가 있어서.
삶에서 조금씩 누리는 자유가 더욱 귀한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