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기 93일차
아는 만큼 보이지요.
자신의 눈높이만큼 보이지요.
아는 만큼 보이니까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 살아가지요.
그런데 이상하지요.
언제부터인가,
보이는 만큼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해요.
뉴스에서 보는 세상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내 경험이 알려주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해요.
미묘한 모순이 있어요.
높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면서,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면서,
내가 아는 세상과
나의 직접, 간접적 경험이 전부라는 생각이 공존하지요.
그럴 수도 있구나.
그런 세상도 있구나.
그런 사람도 있구나.
그런 삶도 있구나.
외면하지 마세요.
받아들이세요.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세상은 생각보다 넓어요.
예상보다 변화무쌍해요.
온전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얼마든지 틀이 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세요.
가린다고 외면한다고 그것이 사실이 아닌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