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혜

매일 쓰기 99일차

by Inclass

지식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옳은 것과 그른 것.

득이 되는 것과 실이 되는 것.

차이의 미묘함은 있어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지식의 관점에서,

가설은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옳고 그름이 분간되지 않은 것이니까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것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지혜는 가치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치는 참과 거짓이 없어서,

지금 가장 무거운 가치가

때로는 그것보다 무거운 가치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지혜는 절대성이 없습니다.

무지했던 기준을 알게 되고,

무지했던 존재를 깨닫게 되면서,

때로는 지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혜는 절대적입니다.

변수가 가득한 세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지혜는 절대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힘이 됩니다.

지혜는 변하기에 무게가 없으나,

때로 지혜는 권력을 이기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지혜는 앎에서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지혜의 형체가 없으니

지혜의 무게를 배우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때문에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형체를 가진 것을 알아가며,

그것에 숨겨진 지혜의 무게를 느껴봐야 합니다.


지혜와 지식은 다르지만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를 일으키는 힘이 되지요.

지혜와 지식을 가까이해야만,

길이 보이고,

그 길을 걸아갈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지식만을 강요하지 마세요.

지식을 통해서 지혜를 습득하게 하세요.

지식을 가지고,

지혜를 키우고,

자신의 삶을 채우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행복에 가까워지는 가장 이상적 목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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