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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날
가끔 그런 날이 있다
1시간 이른 출근길
오늘따라 시원하게 뚫린 도로
그대로 들어가기는 아깝고
그래서 시작한 단풍놀음
회사 앞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
새소리 하나 낙엽 하나 멍때리고
들어갈까 말까 도망갈까 말까
이대로 그대로 사라지고픈 날
오늘이 그날인가 보다
언어의 독립을 추구하는 작은 희망을 쓰는 인디 공책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