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10월 어느 날
아침 8시에 차를 타고 잠실에 가던 중,
한강공원을 지나쳐서 가는데
마라톤을 하는 날인지
사람들이 러닝복을 입고
차들이 줄지어서는데 벌써 주차장이 만차이다.
한국사람들은 노는 것도
새벽부터 새벽까지 부지런한데
아침부터 운동을 하며 자기 계발이라니
모두들 갓생을 살고 있다.
살기 힘들어하면서 또 열정적으로
각자의 무언가를 향해 살아내고 있다.
팝업스토어부터 디저트까지
오픈런도 맛집투어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나라가 있을까.
아침에는 지하철에서 지각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고,
퇴근 때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빠르게 환승한다.
한국사람은 뭐든지 열심히 해내려고 한다.
사람들과 경쟁을 하기도 하고 반성을 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살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고,
포기하는 거도 있지만
그래도
근면성실한 민족
대한민국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