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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인의 청춘 Dec 14. 2019

유튜브 8개월 차의 여덟 가지 깨달음

구독자 1,000명 대체 언제 모으냐고? 나도 모르겠다.

유튜브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지 오늘로 정확히 8개월이 됐다. 대체 왜 유튜브를 시작했을까 라고 묻는다면 '남들 다 하기에...'라고 해야 할까...보다는, 내가 다룰 주제에 대해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내가 보기엔 분명히 니치 마켓(Niche Market)이었다. 유튜브라는 채널이 어제 그제 생긴 채널도 아니었고,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던 때는 이미 유튜버가 너무 많아서 수익을 공개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망한다든지, 단기간 성공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든지 하는 사람들도 쏟아져 나올 때 -지금도 그렇지만-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버는 극히 드물었다. 그래서 영상 그대로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래서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꽤 재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브런치에 연재하는 글들만 영상으로 풀어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거기에 더해 나는 타인의 관심을 먹고 사는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 라디오DJ, TV출연, SNS활동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그럼으로써 나의 '관종킹'적 욕망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대부분의 SNS와 유튜브를 '개인 브랜딩'의 세계로 정의하고, 카카오브런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접점이 다르거나, 구독자가 다를 만한 채널을 동시 다발적으로 연계해 운영하면서 나, '이주혁'이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었던 '관종킹' 욕망에 근거했다. 거기에 내가 유튜브를 정보 공유의 수단으로 꽤 매력적인 채널이라고 본건, 사진이나 글보다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의 매력, 혹은 가치를 전달하는데 유튜브 만큼 좋은 채널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도 난 유튜브를 가수들 뮤직비디오 보는 채널 정도로만 활용했었고, 내가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정보를 찾아보는 수단으로 썼던 기억은 없다. 다만 그때와 지금이 확연히 다른 건, 스마트폰에서 SWIPE LEFT를 세번 정도 해야 나오던 유튜브 이모티콘이 이제 스마트폰 첫 바탕화면의 가장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




거기에 가장 중요한 점이 두개 더 있었다. 하나는 나를 '드러내보이고' 싶다는 욕망을 표출함으로서 - 아직 설명 안 끝났다 -> 이거다 -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싶다는 생각, 두번째로는 '유튜브 따위 나도 맘만 먹으면 잘 할 수 있어'라는 몇년을 계속해온 어리석은 공상을, 현실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정작 공상만 해대고 실천하지 않는' 나를 채찍질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이 두 가지가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본질이다. 그리고 나서 처음 만든 영상은 지금 봐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끔찍하다. 그런데 그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높다는 점도 물론 끔찍하다.


마이크도 없이, 오디오도, 비디오도 어떻게 할 줄 모르고, 남들 다 하는 자막이니, 편집이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찍었다. 그것도 2019년 4월에. 말레이시아 정보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해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무려 50분짜리를 만들었다. 그 당시 나는 영상을 만들면, 그 내용이 괜찮으면 그냥 다 끝까지 봐주는 줄 알았던 '순진남'이었으니까. 하다못해 친구나 가족들이라도 봐주겠지 라고 은근 마음을 놓고 있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마주한 건, 내가 고생을 하고 열정을 쏟았다고 해서 모두가 내 맘처럼 영상을 봐주지 않는다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소름끼치는 진실이었다. 화질도, 음성도, 편집도 엉망인 영상을 25-30분 봐주는 너그러운 사용자는 지극히 드물다. 진짜 꼭 필요하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제공해도, 이게 몇분 짜리인지, 중간에 지루해질라 치면 오른쪽 화면 더블클릭부터 시작하는게 요즘 사람들인데, 더군다나 엉망진창인 나의 에피소드를 봐줄리가.


또한 부연 설명을 길게 하곤 하는 나의 평소 대화 스타일 - 설명 애벌레 -로 볼때,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며,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들을 즉각즉각 만들어 내는 유튜버들과 비교할 때, 내 영상은 세월아 네월아 흘러가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상이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다시 찍을 수도 없는 노릇 - 사실 다시 찍을지도 진심 고민 중이지만-,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




대단한 성취도 없이 8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유튜브가 아무것도 아닌 것과 대단한 것 사이의 중간 정도에 왔다. 무슨 말이냐면, 내 생활을 그래도 유지하면서도 취미로 해낼 수 있는 어떤 즐거움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아직도 영상을 올려도 대단한 반응이 있다거나, 폭발적인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다. 다 내 실력 부족이며, 콘텐츠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리라. 다만, 우여곡절 끝에 이래 저래 영상도 만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썸네일도 만들고, '창작'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고민도 하고 상상도 해보는 그 과정 자체가 내게는 참 재미있는 일이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싶은 욕망과 유사한 어떤 욕망. 그래서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도 못하고, - 수익 창출 기준 4천 시간은 넘었는데 구독자가 213명 모자란다-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지도 않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내가 앞으로도 유튜브를 그만 두지 않고 소소하게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뭉근한 기대를 하게 되는 딱 그 '중간'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8개월이 되어도 787명밖에 안되는 나의 구독자. 누굴 탓하랴, 다 내 탓이다.

지금부터 8개월 동안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단기간에 구독자 모으기, 알고리즘 이런 설명이 전혀 아니니, 더 읽기 싫으신 분은 창을 닫으셔도 좋다.


1. 일단  그냥 시작해라.

요즘 유튜브가 워낙 대세인 채널로 인식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아 유튜브나 해볼까?'라고 말하는데, 그냥 일단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 유튜브나 해볼까'라는 말처럼 쉬운 얘기도 없을 뿐더러, 몇년을 그말만 반복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많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할 순 없지만, 말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 그러면서 '언제 술이 한잔 하자', '언제 시간 날때 밥이 먹자'라고 조사 ''를 쓸 거면, 애초에 시작하지 마라. 그렇게 아무렇게'나' 할 일이 아니다.

 

여전히 나만 재밌는 나의 AJAE 아재 브이로그

2. 즐겁지 않은 일은, 내가 즐길  없는 주제로는 오래   없다.

영상을 찍으려면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편집을 하려면 더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나는 세상에서 편집이 제일 싫다. 그냥 아무것도 편집 안하고 그냥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그럼 지금껏 보던 사람도 정 떨어질 정도겠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다. 아주 기본만. 다만, 이걸 계속 이어나가려면 내가 '즐거워야' 한다. 즐겁지 않은 내용, 즐길 수 없는 콘텐츠로는 지속적인 운영 자체가 불가하다고 장담한다. 창작의 즐거움을 내가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주제여야 하고, 기꺼이 즐기면서 촬영, 편집할 수 있을만한 주제가 아니라면 애초에 시작하지 마라.


3. 내가 보기 재밌다고 남들도 나처럼 재밌는건 아니다.

어떤 주제로 영상을 찍을지 고민하다 보면 '아 이건 재밌겠다' 싶은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가장 큰 착각 중에 하나다. 보통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기 힘들 때 사람들이 브이로그Vlog식 접근을 많이 하는데, 그것도 대단한 착각이다. 나 살기도 힘들고 바빠 죽겠는데 남 사는 하루를 들여다 볼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 브이로그Vlog가 잘 되는 경우는 몇가지 경우밖에 없다. '굉장히 독특한 삶을 사는 사람'이거나 '존잘러, 존예녀'거나, 원래 연예인이거나, 그냥 들여다보기만 해도 궁금해지는 '캐릭터'가 있는 사람. 그거 아니면 나의 하루를 전시하는 일은 십중팔구 나만 즐겁다. 이생망브. (이번 생은 망한 나의 브이로그)


35세 이상의 시청자들이 '은퇴 이민', '말레이시아 궁금증', '자녀 교육 궁금증'등을 해소하는게 내 영상을 보는 주된 목적일테다. 그러니 브이로그는 공들여도 매번 폭망함.

4. 또렷한 주제의식, 캐릭터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런게 재밌겠지, 저런게 재밌겠지 라면서 중구난방의 주제를 다 다루는 사람도 있고, 이거 해보니까 조회가 느네, 저거 해보니까 조회수가 줄어드네 이러면서 이것 저것을 마구 올리는 유튜버들도 있은데, 또렷한 주제의식이 정리되어 있지 않거나, 매력적인 캐릭터가 받춰주지 못하면 성공이 요원해 진다. 영어강좌 들으러 학원에 등록했는데, 독일어 강좌를 하고 있으면 강의실을 나가고 싶어진다. 유머 코드가 맞는 것 같아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진지하거나 꼰대질 하면 헤어지고 싶다. 모든 걸 다 다루겠다는 생각은 '구독'을 '절독'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솔직히 여성들이 더 많이 볼 줄 알았다......... 구독하는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은 봐주는 줄 알았다............

5. 나를  대상이 누구인지는 내가 정한다. 그러니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유튜브를 계속 하다보면 결국 나를 봐주는 시청자들이 나를 정의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내가 보여주고 싶은 창작물을 꺼내놓는 건 나고, 그 창작물을 업로드하며 흥미를 끄는 것도 나이기에, 나를 볼 대상이 누군지,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는 내가 정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제일 중요한 것, '나를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게 잘 어울리는지 알지 못하면서 구독자, 시청자들에게 끌려 다니면 어느 순간 나를 잃게 된다. 그럼 결국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로 간다든지, 한계를 넘어선 관심을 이끌려다가 나를 해치게 - 조회수 때문에 간장을 마시다 죽은 중국인 유튜버 처럼- 된다. 어떤 경우에도 나를 놓치면 안된다. -

추천동영상으로 보게 된 경우가 가장 많다. 평균시청시간은  짧고, 노출 클릭률도 6~7%밖에 안된다. 길이도 조정하고, 내용도 다듬어야 한다.

6. 구독, 좋아요를 눌러주는 사람들은 VVIP, 그들이 어떤 이유로 구독할까를 고민한다.

구독이란게 참 어려운 일이어서, 시청자들이 아무리 영상을 본다 해도 '구독'은 쉽지 않다. 내 영상의 총 조회수는 오늘로서 5만 7천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5만 7천도 감사한 숫자다. 다만 구독자는 787명이 끝이다. 내 딴엔 '정보를 주었다', 혹은 '주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그렇게 정보를 얻고, 혹은 - 정보가 너무 부실해서 얻지 못하고- 창을 닫은 사람, 나를 더 지켜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얘기다. 그 뒤에 내가 할 얘기가 더 궁금하지 않은 사람, 그게 99%가 넘는다. 실제로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기존 구독자가 영상을 보는 경우는, 12~13% 밖에 되지 않는다. 88%는 신규 시청자인데, 그들을 더 궁금하게 만들지 못하는 영상을 올리면, 나는 영원히 수익을 얻지 못하는 유튜버로 남을 것이다.

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도 부족하기만한 나의 채널. 영상도 엄청 띄엄띄엄 올린다. 그럼에도 구독을 해주는 분들이 고마울 따름.

7. 지식 전달 아니면 재미, 혹은 눈요기,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가장 큰 이유를 두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궁금증 해소, 나머지 하나는 스트레스 해소라고 말할 수 있다. 궁금증 해소는 영상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는 것, 즉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데 좋은 콘텐츠인 경우에 적용된다. 스트레스 해소는 그야말로 '킬링 타임'인데 시간 떼우기에 좋고, 웃고 즐기기에 좋은 영상들이다. 취미에 관련한 걸 설명해 준다든지, 가십 거리를 알려준다든지, 배 깔고 누워 시간을 보내기에 흥미로운 소재들이 예가 될 수 있다. 그외의 것들은 눈요기 정도라고 보면, 시청자의 이 욕구를 벗어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수성찬을 차려 놓아도 식욕이 없는 사람들에게 초청장을 보낸다면 와서 먹을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말레이시가 채널 답게 말레이시아가 궁금한 분들이 가장 많이 봐주신다. 특성을 보면 모두 잘 모르는 '정보'를 얻고 싶은 거다.

8. 마냥 꾸준하다고 잘 되는 것만은 아니다.

한때 1일 1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건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꾸준함은 기본일 뿐더러, 뚝심도 있어야 하고, 창작욕도 불타 올라야 하고, 매일 촬영, 편집, 업로드 등을 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1일 1영상을 하며 성공했던 유튜버들도 있고, 그걸 보고 의욕적으로 1일 1영상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결국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영상이어야 한다는 게 기본이다. 양질의 영상을 꾸준히 올릴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업로드에만 집중하다보니 콘텐츠가 부실해 지는 경우가 많다. 꾸준함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독자적 콘텐츠로 승부하지 못하면 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로또를 매주 산다고 다들 로또에 당첨 되는건 아니잖은가.



내 영상을 더 보게 하는 알고리즘이니, 빠른 시간 안에 1,000명을 달성하는 방법이라든지, 다른 유튜버를 이용해 구독자를 몰아오라느니, 인스타그램처럼 맞구독을 하라느니, 나는 그런 얘길 할 자격도 입장도 못 된다. 그리고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 애초에 그런 식으로 접근했다면 나는 아마 일찍이 유튜브를 그만 두었을 것이다. 그나마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이 있고, 뭔가 조금이라도 얻어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기쁠 일이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동안 몰랐던 말레이시아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래서 내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즐거울 것 같다. 그 즐거움이 내가 계속 유튜브를 할 원동력임은 분명할 것이고.


그리고 아직 구독자가 1,000명도 안 되는 초보 유튜버에, 이제서야 이미지, 영상 편집을 배우고 있는 -진심으로 주경야독처럼 공부 중이다-이지만 그래도 내가 꼭 지키고자 하는 유튜브 신념은 있다.


첫째, 타인의 가십거리를 이용하는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고인이 된 연예인들의 자살을 정리하는 영상을 만든 유튜버들, 아이들을 학대하는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들을 보고 정말 토악질이 나올 뻔 했는데, 그런 영상을 만들지 않겠다는 신념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조회수가 늘고 수입이 늘어나면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둘째, 저급하거나 자극적이거나 거짓투성이인 콘텐츠는 만들지 말자. 나 말고도 이런건 만들 사람이 널리고 널렸으니까. 셋째, 아주 가벼운 정보일지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만 만들자. - 끝-


구독자 787명의, 화제의 말레이시아 유튜브  

http://www.youtube.com/c/이주혁

말레이시아 3년차 거주중이며, 한국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돕습니다. 카카오브런치 작가 [ #타인의청춘 ]으로 활동 중이고, EBS오디오천국 그곳은 어때 말레이시아 진행자입니다.  

 

팟빵 EBS 오디오천국 그곳은 어때 말레이시아 무료 구독  http://www.podbbang.com/ch/1772785 


이주혁 Jay Le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leemalaysia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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