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알아간다는 것
영주의 영화는 19살 영주(김향기)의 이야기 이다. 영주의 부모님은 모두 중학교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남동생이 있다.
영주는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남동생 영인을 대학까지 보내려고 하고 본인은 학업을 포기하면서까지 희생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남동생 영인이 PC방에서 친구들과 돈을 훔치다가 경찰에 잡혀서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남동생이 감옥에 가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하지만 돈을 구하지 못하고 대출을 받으려고 전화를 했지만 사기로 얼마있지 않은 돈마저 잃어 버리고 힘든 상황은 계속 된다.
영주는 결국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죽게한 사람의 집을 찾아가서 힘든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 찾아간 곳은 두부가게로 시장에서 힘들게 장사를 하고 있고 아저씨도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복수와 원망의 마음으로 이집을 찾아갔지만 영주는 차마 이곳을 오려고 했던 이유를 얘기하지 못하고 합의금을 위해서 우선 두부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영주는 당장 합의금 3백만원을 충당하지 않으면 남동생이 감옥으로 가게 되게 되는 상황이 되어서 결국 밤에 두부가게에서 돈을 훔치려고 한다. 하지만 그때 아저씨는 술에 취해서 가게에 들어오게 되는데 아저씨는 몸이 좋지 않은데 술을 너무 마셔서 쓰러지게 된다. 영주는 돈을 훔치려 왔다가 아저씨가 병원에 갈수 있게 신고를 해서 위험할수도 있는 아저씨를 구해주게 된다.
아주머니는 영주가 돈을 훔치러 왔다는 것을 눈치 채지만 아저씨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오히려 영주한테 돈을 주면서 나중에 천천히 돈을 갚아도 된다고 한다. 영주는 이렇게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남동생의 합의금을 얻게 된다. 그리고 영주는 아주머니가 아들이 있는데 식물인간처럼 집에서 누워있지만 신앙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면서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저씨는 교통사고의 죄책감으로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 술을 마시면서 망가지는 순간들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된다.
영주는 아저씨와 아주머니에 대한 원망과 복수의 마음을 처음에는 가졌지만 두분이 사실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영주를 딸처럼 대하고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식사를 차려주고 영주가 일을 하다가 실수를 해도 실수보다는 일을 하다가 다치는 않았는지 먼저 챙겨주면서 따뜻하게 영주를 대한다. 하지만 영주는 불안하다. 자신이 교통사고가 났던 딸인 것을 알게 되면 아저씨 아주머니께서도 본인을 이전처럼 대해 주실지가 불안하다. 그리고 부모님을 죽게 한 부부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나중에는 남동생도 알게 되는데 남동생은 부부가 누나를 지금은 딸처럼 대해 주지만 교통사고가 난 딸인 것을 알게 되면 지금과 같이 대할수 있는지 누나한테 묻는다.
영주는 고민끝에 어렵게 부부의 집을 찾아가서 본인이 교통사고로 죽게 된 부모의 딸인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처음에는 두 부부를 원망하는 마음이 너무 컸지만 지금은 두분을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지금의 관계를 계속 지속하고 싶다고는 말을 전한다. 영주는 부부가 많이 당황을 했지만 영주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 영주는 안심을 한다. 하지만 영주는 아저씨의 권유로 이날밤 부부의 집에서 자려고 할때 우연히 아주머니가 영주가 교통사고의 난 사람의 딸인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결국 영주는 늦은 밤에 부부의 집을 나와서 밤에 다리 위해서 오열을 한다.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를 부르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가 여운을 주면서 생각하게 하는 것은 먼저 영주가 처음에는 두부가게의 부부를 원망과 복수의 마음으로 가득 찼지만 차츰 부부를 알게 되면서 오히려 부부를 좋아하게 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영주가 나중에는 본인의 교통사고가 난 딸인것을 부부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찾아갔을때 부부가 영주를 자연스럽게 인정해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게 부부는 영주를 대하지만 영주는 우연히 아주머니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주는 부부가 자신을 바로 인정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적 갈등을 겪게 되고 이후 모습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리에서 오열하는 모습으로 끝이나면서 관객들이 영주의 삶을 생각하게 하고 우리 인간관계가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할수 없는 복잡하고 생각보다 힘든 관계일 때가 많다는 보여준다.
먼저 우리 인간관계는 어떤 제 3자를 알아가게 되면서 각자의 생각과 사연으로 상대방을 인정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으나 서로 상대방의 조금씩 알게 되면서 상대방을 인정하고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 더 솔직하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오는 것에 대한 상대방을 서로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우리는 상대방이 자신을 처음에는 이해하는 것 같았지만 자신의 모습이 각자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상대방이 자신을 대하는 모습이 다르게 변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처를 받게 되고 관계가 더 깊게 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영주가 앞으로 살아갈 모습을 관객들이 생각하게 함으로써 어쩌면 그런 모습이 각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를 스스로 되돌아가 보게 해주고 있다. 이 영화가 단순히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생각하게 함으로써 더 현실감 있는 우리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