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내가 알고 있는 진리

by 이슬맞는라이터

‘사바하’ 영화는 사이비 신흥 종교에 대한 이야기이다.

교주는 불교에서 교리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석하고 본인의 영생을 위해서 어린소녀들을 죽이는 교주의 이야기이다.


이 교주는 불교에 심취해서 여러가지로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실제로 눈에 보이는 힘을 얻고 시간을 거슬러서 늙지 않는 힘까지 얻게 된다. 이 교주는 불교의 대가인 사람을 어느 날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스님은 이 교주한테 교주의 힘을 잃게 하는 적과 같은 사람을 만나서 죽게 된다고 예언을 한다.


그 이후 이 교주는 본인의 영생을 위해서 본인을 이익을 위한 예언서를 만들고 감옥에서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을 양아들로 선택해서 본인의 일을 위한 제자로 삼는다. 그리고 이 양아들을 통해서 본인의 영생을 위해서 해가 될수 있는 아이들을 모두 죽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정말 어느날 제자 중에 한명이 이 교주의 힘을 잃게 할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사람들한테 외면을 당하는 존재였다. 부모님은 일반 사람들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았고 이 아이는 창고 같은 곳에 갇혀서 죽지 않게 밥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아이가 가는 곳에는 주변 소들이 쓰려 지는 괴이한 일도 벌어지고 정말 새들을 조정하는 힘도 가지는 아이였다.


교주의 제자는 이 아이를 만나지만 죽이지 못한다. 제자가 이 아이를 만났을 때 이 아이는 제자한테 이 아이의 유일한 정신적인 안식처인 예전 어머니의 자장가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 제자가 당신은 누구냐고 물었을때 이 아이는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울고 있던 존재라고 한다.


이 영화는 신흥 종교를 통해서 한 교주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이들을 죽이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이유는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그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 많은 어린 소녀들을 죽이는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그 교주가 얘기하는 악을 제자는 만나게 되지만 그 아이는 여러가지 생각해 볼수 있는 답변을 한다. 너희들이 고통받고 있을때 같이 울고 있던 존재라고 한다. 사실 이 아이는 태어나서 부모한테 외면을 당하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 어쩌면 처음부터 이 아이가 악의 존재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 아이를 악의 존재로 만든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이 아이한테 악의 모습들이 생겨났고 그런 악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악한 존재라고 하는 이 아이는 어쩌면 사람들의 고통을 알고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슬픔을 알기 때문에 같이 울어줄수 있는 존재라는 답변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말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슬픔을 당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고통을 같이 느낄수 있고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같이 눈물을 흘러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끝은 교주는 죽는다. 한 스승의 예언대로 결국 그 아이 때문에 죽게 되는데 제자는 결국 이 아이를 죽이지 않고 교주가 그동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어린 아이들을 죽게 한 것을 깨닫고 교주를 죽게 만든다.

여기서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은 처음에는 이 교주가 처음부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이들을 죽이려고는 생각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영적인 세계에 빠져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교에 심취해서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그 능력을 위해서 자신의 일을 선으로 하고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것은 악으로 삼고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 선한 사람들을 죽여도 된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리고 불교에는 악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다고 한다. 어쩌면 이 교주한테 예언을 한 그 스승은 이 교주를 시기 해서 이 교주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악의 존재를 만들고 그 악으로 인해서 죽게 될 거라고 예언을 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악의 존재도 사실 그 스승이 예언한 처음부터 악의 존재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악의 존재로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악의 존재라고 하는 그 아이는 사실 고통을 느끼고 슬픔에 쌓여 있는 상태지만 사실 사랑을 그리워 하고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위로해 줄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위험해 질수 있는 요건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본인과 다른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거나 또는 상대방의 권리를 본인이 마음대로 억압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어쩌면 종교가 가장 큰 그런 위험을 가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선이라는 기준이 어쩌면 인간이 만들어 낸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체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하였다고 하여도 인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선으로 가장한 일을 하고 있지 않은지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