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는 것

by 이슬맞는라이터


이 영화는 우주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지구로 귀향을 곧 앞두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들이 계속 일어나서 동료들은 다 죽게 되고 혼자 지구로 귀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여자 주인공은 아픈 기억이 있다. 차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어린 딸이 놀이터에서 사고로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던 사건이다. 그 이후로 주인공은 직장, 집, 차로 이동하는 것 외에는 하는 없이 생활한다고 한다.


주인공은 우주에 와서 임무를 완수하지만 아직 마음속에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리의 삶도 적극적으로 산다고 하지만 마음속 깊이 있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동료들은 다 죽게 되고 주인공은 이제 죽음만 생각하고 우주선 안에서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며 삶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런 주인공의 모습이 어쩌면 이제 더 이상 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 현재의 삶을 유지하거나 자족하는 것으로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자신의 동료가 옆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옆에서 어떻게 지금 현재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일깨워 주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순간 여자 주인공은 지금 현재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를 깨닫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생각과 용기를 얻고 결국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의 삶은 예기치 못한 사고와 아픔으로 우리의 마음을 닫혀 놓는 삶 속에 놓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삶이 마감이 된다고 해도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현재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고 도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룬 것에서만 만족을 얻는 것은 그 한순간의 만족 이후에서 오는 세상적 허무함을 경험하고 계속 채울 수 없는 더 큰 만족만을 찾게 될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세상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냥 현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나한테 하는 얘기나 그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겨나는 내 안의 두려운 마음으로 내 생각과 행동을 빼앗기면 안 된다.


내 안의 긍정의 생각과 에너지 그리고 그 안에 생겨나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온전하지 않지만 내 스스로를 내가 인정해 주고 앞으로 나아갈 때 나만의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빠르게 급변하는 삶 속에서 내 안 깊이 있는 슬픔이나 아픔에서 작은 용기와 긍정의 마음 하나가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새로운 용기와 큰 힘을 가지고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비와 당신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