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린 시절 자신들만의 낭만과 꿈 그리고 사랑을 하면서 살아갔다. 그것을 지금도 이루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살아가다가도 정체기를 거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삶을 이어
가는 경우도 있다. 이 영화는 이런 우리들한테 위로를 주는 영화이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현실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보기에는 좌절하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과
비교하고 살아가다 보면 더욱 우리의 삶은 녹록지 않을 것이다.
이런 우리들한테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어쩌면 우리가 어떻게 삶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작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 힘든 좌절 속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준다. 단 우리가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
볼 때 그 기적이 기적인 것이다.
남자 주인공은 벤치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서 영화는 시작한다. 초등학교 때 학교 운동회에서 넘어져서 놀림을 받고 있던 상황 속에서 자신을 위로해 주는 눈빛으로 자신을 위로해 주었던 친구를 찾고 있다. 알고 있는 것은 이름과 그때 수건을 건네받았던 기억 그리고 잠시 편지를 나눈 정도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인생에서 작지만 그 소중한 순간의 찰나의 순간을 잊지 않고 지금 다시 만나려고 하고 편지를 통해서 12월 31일 비 오는 날 만나자고 한다. 나중에는 우여곡절 끝에 비가 와서 공원에서 만나는 장소에 갔지만 결국 남자 주인공은 혼자 있게 된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행복한 모습이다. 어쩌면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고 인생의 순수한 것을 간직하고 살아가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영화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두 남녀가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다. 기다리고 희망을 생각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은 20대 때의 자신의 마음의 순수한 마음을 이어주었던 추억과 순간을 감사한다. 그리고 나중에 사실 남자 주인공은 편지 속의 그녀가 사실 지병으로 하늘나라에 간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순간 다시 반전의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 운동회에 만났던 그녀는 편지 속의 같은 가족의 언니의 이름만 사용한 것이고 사실 운동회에 나왔던 그녀는 언니를 대신에 나왔던 동생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삶도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팩트라는 생각들은 사실 세상의 가치관이나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것들이고 사실 우리의 행복은 남들이 정해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읽으면서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충실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이기를 바란다. 그것만으로 당신의 인생은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 가운데 순수했기에 찬란했던 순수한 삶의 과정 속에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순간의 찰나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