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 창에 정오의 태양빛이 찼다.이제 일어나 거울 앞으로 가자.밤 사이 소복이 쌓인 먼지 위로 무지개를 그리니오랜만에 마주한 두 눈동자는 일곱 색으로 물든다.거울 앞에 선 나는 언제든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 수 있고또렷한 두 눈은 겨울의 태양빛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게감으로 반짝인다.그래. 이제 일어나 세상 밖으로 가자.창밖의 해는 어느새 어둑히 저물고텅 빈 방 거울 속에는 반짝임만이 남았다.
부족하지만 매일 조금씩 그럴듯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