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정한코알라 Nov 20. 2022

어른이 되어 더 자주 가게 된 '어린이도서관'

우리가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어렸을 때 난 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동화책은 좋아했지만 글밥이 많은 책은 멀리하는 아이, 

어린이 시절 어린이 도서관을 많이 가지 않은 어린이이기도 했다 ㅎㅎ



어른이 되어 더 자주 가게 된  '어린이 도서관'    with 딸아이



어른이 되어 더 자주 가게 되는 '어린이 도서관'

어른이 되어 어쩌면 더 많이 읽고 있는 '어린이 동화'


동네 어린이 도서관은 10살 딸아이와 나의 또 다른 아지트이다!

매주 금요일 도서관 휴무일을 빼고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게 되는 곳!



내가 앉는 자리                                                                   그 자리에 앉아 보이는 나의 시선 끝 딸 아이



10살 아이와 함께 가는 어린이 도서관, 

몇 살 까지 엄마와 오려나 싶은 마음에 부지런히 더 가게 되는 곳!



10살 아이와 함께 가는 어린이 도서관,

문득 몇 살까지 엄마와 오려나 싶은 마음에 부지런히 더 가게 되는 곳!


이제 조금만 더 크면 친구들이랑 오겠지,

아니면 혼자서도 오려나?


아이의 성장은 기쁘지만, 늘 그만큼의 아쉬움도 남는다.

점점 엄마가 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아이의 성장이

그저 반갑지 만은 않은 건, 엄마라면 누구나 느끼는 엄마의 성장통이 아닐까 싶다!


그림책, 만화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곳, 아이가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어린이도서관에 오면 그림책, 만화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곳이기에 아이는 도서관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는 글밥 책을 자주 읽는데 도서관에만 오면 만화책만 찾는 아이에게 한때는 따라다니며

글밥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대여할 수 있는 5권 중 3권은 만화책이면 2권은 글밥 책을 빌려보자는 규칙을 정해 보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아이도 이곳이 좋은 이유가 있는데,

내가 그 걸  엄마의 시선으로 가릴 뻔했구나 싶어 아차 싶었다!


그 생각이 스친 이후로는 아이가 맘껏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었고

여전히 이곳은 아이에게 재미있는 만화책이 가득한 즐거운 공간으로 남아있다^^



#어린이도서관

#육아에세이

#육아

#엄마육아

매거진의 이전글 선생님, 이거 가져가면 또 엄마한테 잔소리 들을 텐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