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채지 못했다.
너의 떨리는 목소리에 담긴 '그 절심함'을.
방황하는 너의 손가락에 담긴 '그 망설임'을.
그곳의 소음이 떨리는 너의 목소리를
숨겼고,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번잡함이 너의 눈빛을
먹었다.
그런 시간이 다시 오리라 믿었다.
그때부터 숨이 막혔다.
우리의 오해는 눈처럼 소리 없이 쌓여갔고,
우리의 진심은 비에 섞인 눈물처럼 쉬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도록 우리의 마음은 녹지 않았다.
이제야 생각해본다.
그때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캄캄했을지.
지금 나의 마음이 얼마나 캄캄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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