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항상 같은 길을 걷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가 바뀌었다지만,
어제 걷던 출근길은
역시나 내일도 걷게 될 출근길이며,
지난주 삼켰던 술잔에 들어있던 번민은
역시나 내 가슴속에 남아 담배연기에 내뱉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나는 그 길 위에서 희망을 그려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같은 길을 걷게 될 테지만,
그 길 위에 펼쳐질 하늘은 언제나 다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