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진실을 말했어야 했다.
그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
이미 진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진실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며, 너는 걸어갔다.
진실만큼 중요했다.
진실로 들려야 할 순간이.
한참을 걸어간 너에게
다시 다가가 진실을 말했을 땐
너의 귀는 이미 나의 진실을 들을 수 없었고,
그렇게 또다시 시간은 흘러, 한참을 걸어간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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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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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언제나 목마름, 또는 갈증으로 나타났다가
이내 곧 거짓과 변명으로 옷을 갈아입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