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존중

혐오 대신 존중

by 이니슨

타인에 대한 혐오 대신 존중하는 마음을 갖길..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심지어는 벌레를 표현하는 '충'이라는 표현을 넣어 혐오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한다.


아이를 키우며 특히 '맘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부 개념 없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이유로 싸잡아 벌레 취급을 받는 것은 결코 유쾌할 수 없는 일이다.


전업주부나 전업맘을 향한 혐오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오전 시간에 커피숍에는 아줌마들이 많다. 그래서 혹자들은 남편이 번 돈으로 커피나 마시러 다닌다며 한심한 눈으로 혀를 찬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에 슬쩍 귀를 기울이면 나름의 생산성이 있다.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종류의 계발이다.


나와 다른 삶을 사는 누군가를 향해 눈을 흘기는 건 타인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결과다. 나는 맞고 남은 틀리다는 이기적인 마음이다. 나 스스로 내 무식을 드러내는 일이다. 결국, 형태만 다른 뿐 그들도 저들도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아닌가. 물론, 여기에는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한번 더 생각해 보자. 나는 누구를 평가하고 비하할 만큼의 자격을 갖춘 사람인가.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던졌던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고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라며 인정하는 것.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이런 작은 데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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