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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의 멘토 INJI May 22. 2024

직장생활 명심보감 (실행편)

직장생활

회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긁지 않은 복권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 때문이죠.

요즘은 신입사원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경력직 채용이 많아지는 추세구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혹은 당신에게 여전히 기대를 하고 있고 아직도 가능성을 믿는다고 생각하세요?

만약 이 질문에 YES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주 나이브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는 직장인은 거의 없으니까요.


요즘 신입사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경험이나 지식은 짧고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예의마저 없다고 생각하는 직장 선배들이 꽤 많죠.

그래서 직원들끼리 “야! 너도 MZ냐?”라고 서로 비아냥대기도 하죠.

그들은 상대적으로 욕심은 많고 항상 인정받기를 원하죠.

성과나 실행력이 부족한데 말이죠.

게다가 실망스러운 것은 배우려는 자세도 부족하고 상사나 선배를 우습게 생각하기도 하고 가끔은 꼰대라고 비아냥대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상사나 선배는 신입사원을 위해 좋은 이야기라도 해주려고 하면,

꼰대로 오인 받거나 거부당하기 쉽죠.

두렵기도 하구요.

결국 이러한 과정에서 상사나 선배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굳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게 되죠.

솔직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고 신입사원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하구요.

불행하게도 그로 인해 손해는 전부 신입사원이 보게 됩니다.

배울 수 있는 기회나 관계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잃어버리게 되는 거죠.

많이 안타깝구요.

물론 이런 불편한 모습을 지닌 신입사원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신입사원 명심보감 실행관련 4가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신입사원에게 기대하고 실행해야 할 많은 모습들은 수없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신입사원 명심보감 4가지를 요약한다면,


우선 첫 번째로,

출퇴근 시간 등의 근태는 신입사원의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지각하지 마세요.


두 번째는,

신입사원에게 복장 예절은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표현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들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는 사실입니다.


세 번째는,

취업이 확정된 신입사원이라면,

직장생활에 대해 반드시 선행 학습을 해야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신입사원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하고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죠.

솔직히 이 모습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 가장 기대하기 힘든 모습이기도 합니다.

진심을 담고 습관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러니 쉽지 않구요.


물론 이 외에도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수많은 모습들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4가지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이고 지금은 구구단을 배워야 할 시간이니까요.

그리고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직장인 중에 이 4가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지금 인정받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언제나 스스로 채워야 하구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 4가지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출퇴근 등의 근태입니다.

출퇴근 시간 등의 근태는 신입사원의 성실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원래 근태는 생명과도 같고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구요.

그러니 신입사원 일정 기간 동안은 지각이나 조퇴도 없어야 하고,

저녁 약속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일단 당분간은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도 말고 직장생활에만 집중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회식에서 과음한 후에 다음날 상사나 선배들의 일찍 출근하는 모습을 본다면,

직장생활은 정신력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솔직히 대학생이나 술 먹고 다음날 째는 거죠.

게다가 누군가는 “직장인에게 몸이 피곤한 것과 출근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당황스럽게도 모든 직장인은 근태를 철저히 지킵니다.

직장인으로서 당연한 모습이죠.

그래서 지각을 하면 더 부각되고, 신입사원이라면 더더욱 부각되는 거죠.

그러니 절대로 지각하지 말고 근태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그리고 만약 술 먹고 일찍 출근 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사무실에 가서 주무세요.

이것도 꽤 좋은 방법입니다.



신입사원 명심보감 두 번째는,

복장 예절입니다.

신입사원의 복장은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표현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들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전략입니다.

만약 하나를 보고 열을 알 수가 있다면,

신입사원에게는 그 하나가 복장 예절에 해당되죠.


그리고 복장은 가급적 정장 스타일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가까울수록 바람직하구요,

TPO에 맞춰 자신의 매력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어울려야 한다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옷차림도 센스이자 실력이구요.


신기하게도 의사가 의사 가운을 입으면 의사처럼 행동하지만 예비군 복을 입으면 군기 빠진 예비군처럼 행동하듯이,

직장인도 자신의 역할에 어울리는 복장은 필수적이죠.

물론 누군가는 “지나친 복장 규정이 직원들의 사기와 자율성, 창의성을 침해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는 그 누군가가 불평만 하지 말고 주변에 눈치도 보지 말고 편하게 입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원래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잔다르크가 될 생각까지는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회사도 복장에 대해 강압하거나 눈치를 줄 필요가 없죠.

굳이 꼰대스러운 가이드를 통해 복장까지 통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도 회사는 용모와 복장을 통해 직원이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표현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당신의 용모와 복장은 항상 누군가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죠.

다만 당신에게 직접 말하지 않을 뿐이구요.

만약 당신이 세수를 안하거나 면도를 안하고 어제와 똑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면,

주변 사람들은 모를 것 같지만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뒤에서는 다들 이야기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마지막으로 복장에 대해 한가지 제안한다면,

복장은 편하면서도 깨끗함이 기본이구요,

구겨진 와이셔츠나 더러운 구두, 히피 스타일의 복장은 가급적 피하세요.

만약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회사에서 가장 인정받는 상사나 선배를 따라 입으면 됩니다.

그게 가장 무탈한 방법이죠.

신입사원은 실력이나 역량, 태도나 매력이 튀어야지, 복장이 튀어서는 불편해지거든요.



신입사원 명심보감 세 번째는,

선행 학습입니다.

만약 취업이 확정된 신입사원이라면,

직장생활에 대해 반드시 선행 학습을 해야 합니다.

학생에게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선행 학습이 필요하듯이,

직장생활을 잘하고자 한다면 나름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선행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의 선행 학습 영역은 오피스 활용 능력이나 직급이나 직책에 대한 이해, 호칭, 비즈니스 매너 그리고 회사에 대한 이해 등 여러가지가 있죠.

친절함이나 웃음, 인사, 소통이나 배려 등 정성적인 모습도 필요하구요.

선행 학습 영역은 그래서 찾으면 찾을수록 끝이 없죠.


소개팅이나 미팅에서도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하듯이,

직장생활도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구요.

그래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죠.

처음에 망친 이미지는 생각보다 오래가거든요.

특히 어처구니 없는 오해가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직장생활이 정말 불행해지죠.

신입사원들이 조기 퇴직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직장생활은 출근해서 닥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이나 선행 학습 등 준비 없이 닥치면 의외로 처음부터 크게 다칠 수가 있거든요.

직장생활은 좋은 이미지로 시작해도 힘든데,

처음부터 기본부터 다치기 시작하면 절대 안되죠.

그래서 미리 선행 학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면 시행착오가 상대적으로 적고,  

기본과 센스가 있는 신입사원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미지가 좋아지는 거죠.

시작이 반이라면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구요.

그러니 미리 선행 학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세요.

신입사원 시기는 칭찬만 들으면서 해도 힘든데,

처음부터 욕을 먹으면서 하면 너무 슬퍼지거든요.



신입사원 명심보감 마지막 네 번째는,

친절한 웃음과 인사입니다.

신입사원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야 하구요,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이 모습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 가장 기대하기 힘든 모습이기도 하구요.

진심을 담고 습관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신입사원 때 못하면 그 이후에는 더더욱 힘들죠.


신입사원의 매력은 친절함, 웃음 그리고 인사에서 시작됩니다.

이 모습들은 사실 평소 생활 태도에서 나오구요,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바로 좋아지는 것도 아니죠.

인사가 습관이 되려면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만큼 중요하죠.

그래서 만약 친절함, 웃음, 인사 등 이 3가지가 동시에 하기 어렵다면,

우선 인사만이라도 확실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사가 처음엔 어색하고 웃기도 힘들다면, 그냥 단지 인사만이라도 하세요.

인사는 행동이고 친절함이나 웃음은 마음이니까요.

그리고 처음 하는 인사가 어색한 이유는 상대방이 아니라 인사를 하는 내 자신이 인사를 어색해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인사가 익숙하지 않은 거죠.

하지만 어느 정도 인사 자체가 습관이 되면,

당신만의 배려, 친절, 열정 등을 담아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인사하는 습관부터 확실하게 만드세요.


원래 직장생활은 인사에서 시작해 인사로 끝날 정도로 인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신입사원은 실력이나 역량 평가 이전에 인사만으로 평가가 끝나는 경우도 매우 많죠.

개인적으로 불친절하고 무뚝뚝하고 인사성 없는 신입사원이 인정을 받거나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본 적도 없구요.

시작이 반이라면, 인사는 90%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내일부터는 일단 출근하기 전에 감정을 기분 좋게 유지하고,

회사에 들어서면 웃는 얼굴로 인사부터 시작해 보세요.

웃어야 복이 온다고 하지만,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면 확실히 좋은 사람과 평판 그리고 많은 기회가 따라올 겁니다.

제 말을 한 번 믿어보세요.



지금까지 신입사원 명심보감 실행관련 4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혹시 신입사원 여러분들은 이 4가지에 대해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지각을 계속해 보거나 옷은 자유롭게 입고 매일 찡그리며 인사하지 말아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겠지만, 어쩌면 너무 늦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 대한 평판과 인식이 이미 바닥을 쳤을 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이 외에도 신입사원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4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4가지만 잘 지켜도 직장생활은 연착륙 할 수 있고,

최소한 부장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기업 기준에서요.

그러니 반드시 지키고 실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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