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3가지 이유 중 세 번째 ③
내일이나 나중으로 미루고 싶은 생각이나 습관
안녕하세요? 직장스쿨 INJI입니다.
오늘은 지난 영상에 이어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3가지 이유’ 중 마지막 세 번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이유 마지막 세 번째는,
내일이나 나중으로 미루고 싶은 생각이나 습관 때문이죠.
쉽게 말하면 지금 당장 실행하기가 너무 귀찮은 거죠.
물론 내일이 되면 또 귀찮게 되구요.
사실 내일이나 나중에 하겠다는 말은 하기 싫다는 말에 가깝고 습관적 게으름에 불과한 거죠.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나 성과가 낮은 직장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기도 하구요.
이들은 ‘이 또한 지나갈꺼고 내가 안하면 누군가가 대신 하겠지?’라는 생각과 그 동안의 직장 경험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실행하기보다는 미루고자 하는 생각과 핑계에 집중하죠.
그래서 일주일이 필요한 업무는 한달이 주어져도 실행을 내일로 미루고 시작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는 항상 동일하구요.
특히 중요한 업무를 기한에 닥쳐서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이미 중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당연히 성과가 크거나 중요한 업무는 주어지지도 않고 허드렛 일만 하게 되고 고과나 승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나게 되죠.
게다가 이들은 업무에 시간적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만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중으로 미루고자 하는 습관을 강하게 가지고 있죠.
그래서 짜증이 난 상사는 최소한 일주일이 필요한 업무를 3~4일로 마감 기한을 축소해서 업무를 부여하게 되죠.
업무 시작과 마감 기한을 즉시와 조기 마감으로 바꾸고,
이들을 항상 다그치고 쪼아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야 그나마 움직이고 그렇지 않으면 업무 자체가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안타깝게도 상사에게 이런 인식이 생긴 부하직원은 직장생활 자체가 지옥으로 변하죠.
무엇이 문제인지도 잘 모르고 자기만 차별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피해 의식만 쌓게 되구요.
반대로 주변 동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다 아는데 말이죠.
또한 실행을 미룬다는 것은 업무 기한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는 동시에,
업무 기한을 간신히 맞추더라도 업무 퀄리티 자체가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죠.
열정이나 몰입보다는 하기 싫은 마음을 가지고 어쩔 수 없이 했는데 성과가 좋을 리도 없구요.
불행히도 이들은 업무를 주도하기보다는 항상 끌려 다니게 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성과와 인정은 최악의 상태가 되기 쉽죠.
직장생활은 승진도 안되는 상태에서 계속 악순환만 되어 가구요.
그러니 제발 내일이나 나중으로 미루지 마시고 업무를 받으면 즉시 시작하세요.
상사에게 모르면 물어 보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시구요.
그렇게 즉시 시작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다 보면,
상사의 인정도 받게 되고 성과도 올라가는 선순환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슬픈 상황은,
나의 업무가 어느 누군가에게 넘어가고 그 상황이 당연해지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존재감이 사라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조직에서 투명인간이 되는 거죠.
게다가 이미 평판은 엉망이 되어서 도저히 회복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있구요.
솔직히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대부분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하게 되죠.
물론 본인은 스스로 퇴사를 선택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회사가 자연스럽게 당신을 뱉어낸 거죠.
그러니 이런 상태가 될 때까지 자기 자신을 내버려 두지 마세요.
너무 늦으면 돌이킬 수도 없거든요.
지금까지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첫 번째는 실행하기 직전이나 실행 중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뇌정지나 혼란, 망설임,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이구요,
두 번째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상태나 기분 때문이죠.
마지막 세 번째는 내일이나 나중으로 미루고 싶은 생각이나 습관 때문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명확한 목표나 목표 의식의 부재,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피로와 스트레스 등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이유는 수없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3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제로 그랬고 그렇게 느꼈거든요.
만약 여러분들이 스스로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솔직하게 생각해 보시고 객관적으로 원인을 찾아보세요.
그래야 개선의 가능성이 생기고 그나마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합니다.
원래 결심이나 계획이 가장 쉽고 실행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확실히 알고 있거든요.
회사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넘쳐나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솔직히 실행력을 인정 받지는 못해도 성과는 확실히 인정 받고 싶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