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양아치만 있고 진짜 어른이 없어요!

우리가 기대하는 진짜 어른의 3가지 모습

by 회사선배 INJI


여러분들께 하나 물어볼께요.

여러분들은 회사에서 어떤 사람들을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회사에서 멘토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얼마 전 후배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지금 회사에 너희들이 생각하는 멘토는 누구야?"라고 물었습니다.

후배들은 계속 고민만 했고 멘토가 누구인지 말하는 후배는 아무도 없었죠.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회사에 양아치 어른 말고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가 있어?"

하지만 그들에게 진짜 어른이라는 의미가 와 닿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멘토 1명과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명이나 있었구요.

그렇다면 지금 회사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멘토나 진짜 어른은 누구입니까?

만약 생각나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다면 여러분들은 평균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어른이란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만 19세이상의 성인을 의미하죠.

사회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자립했다거나 가족이나 학교, 직업 등 사회적 포지션이 명확한 성인을 의미하구요.

행동학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솔선수범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인 거죠.

심리적으로는 역지사지와 공감, 배려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구요.

어쨌든 어른이란 의미가 너무 복잡하고 말도 많지만 어느 누구도 구체적으로 정의하지는 못하죠.

다만 자신의 경험에 따라 막연하게 어른에 대한 감각만 존재하고 있구요.

나이만 먹었다고 해서 어른도 아니고 꼰대처럼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어른이 아니구요.

암튼 어른이 아닌 모습은 회사에 수없이 많고 진짜 어른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불행하게도 회사에서는 제대로 된 진짜 어른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죠.

보통은 회사만 오래 다닌 나이 먹은 양아치들이 훨씬 많구요.

이들에게 역지사지나 배려, 책임감이나 솔선수범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게다가 상사로서 권한은 누리고 싶고 책임은 지기 싫어하는 모습이 대부분이고

나이에 따른 권리만 주장할 뿐,

의무나 역할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거나 이기적인 사람들이 훨씬 많구요.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들의 상사들이죠.

그러니 상사와는 도저히 친해지거나 좋아할 수가 없는 거구요.

이들은 내로남불이 당연하고 그 누구보다 이기적이니까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3가지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진짜 어른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들이 있겠지만,

저는 이 3가지 모습 중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첫 번째 모습은 책임감입니다.


원래 권한과 책임은 동시에 태어나서 항상 붙어 다니죠.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은 권한은 무조건 가지려고 하고 책임은 피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회사에는 권한만 존재하고 책임이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구요.

대표적으로 합의 기능들이 그렇죠.

어쨌든 회사의 진짜 어른이라면 자신의 업무와 성과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야 하고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만 하죠.

조직의 리더라면 부하직원에 대한 책임까지 질 수 있어야만 하구요.

게다가 회사가 죽도록 강조하는 애사심이나 주인 의식도 결국은 책임감으로 귀결되죠.

거짓말이나 핑계보다는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만 하구요.

그게 책임을 지는 모습이잖아요.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책임을 진다는 자체가 쉽지는 않구요.

자칫하면 승진에 문제가 되거나 직장생활을 그만 둘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회사에서 책임감 있는 진짜 어른을 찾는 것은 더 어려워지는 거구요.



그리고 진짜 어른의 두 번째 모습은 경청과 배려입니다.


솔직히 경청과 배려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엄청난 인내심과 역지사지를 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거든요.

당연히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진심이 바탕이 되어야 하구요.

하지만 회사라는 경쟁 시스템 자체가 직원들에게 이기적인 모습을 강요하죠.

그래서 경청과 배려 자체가 쉽지 않구요.

게다가 경청과 배려는 독선적인 모습과도 배치되고 이기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죠.

특히 감정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구요.

저 같이 성격이 급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불가능하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회사에는 경청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진짜 어른은 누가 있습니까?

물론 질투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없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어른의 세 번째 모습은 신뢰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무조건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죠.

신뢰라는 말 자체가 부하직원들이 상사에게 가장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고 일관성이 있다는 의미잖아요.

항상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고 핑계나 거짓말도 없어야만 하구요.

하지만 회사에서 이런 모습을 지닌 직장인을 찾기란 정말 쉽지가 않죠.

게다가 신뢰는 유리와 같아서 한 번 깨지면 잘 붙지도 않구요.

그래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미리 잘 관리해야만 하죠.

험담과 뒷담화가 판치는 회사에서 누군가가 "아! 그 사람은 충분히 믿을 만 해!"라고 말한다면,

바로 다가가서 호의를 표현하고 여러분들의 사람으로 만드세요.

회사에 이런 사람들은 진짜 소중하기도 하지만 정말 희귀한 존재거든요.



지금까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3가지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모습은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경청과 배려 그리고 신뢰가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만약 진짜 어른의 3가지 모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책임감입니다.

솔직히 이게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구요.

나머지 2개는 거의 불가능하구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혹시 여러분들에게 고민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 없다면 누군가에게 어른의 모습을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진짜 어른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부터라도 진짜 어른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hRsErXwL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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