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형 직장인의 3가지 타입
여러분은 회사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이기적인 양아치거나 후배들에게 함부로 하는 선배들도 많지만,
솔직히 직장 상사가 가장 힘들고 무섭죠.
하지만 그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친할수록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빨아먹는 흡혈귀형 직장인들이죠.
이들은 입사 동기일수도 있고 직속 선배일수도 있구요.
일단 이들의 특징은 겉으로는 엄청 착해 보이죠.
누구에게나 잘해주구요.
말투도 항상 공손하고 웃기도 잘하구요.
하지만 이들과 조금만 가까워지면,
금방 본 모습이 드러나죠.
"잠깐만, 지금 시간 좀 있어?"
"혹시 이거 좀 도와줄 수 있어?"
"너 아니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이런 부탁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정작 내 일은 엉망이 되면서 야근을 해야만 하죠.
부탁한 사람은 이미 퇴근을 했구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꽤 많죠.
호구라고 불리는 직장인들의 80%이상이 여기에 해당되구요.
솔직히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도 못하고 관계가 나빠질까봐 아무 말도 못하죠.
그러면서 혼자 바보가 되면서 야근을 하게 되구요.
고생은 내가 하고 성과는 흡혈귀형 직장인들이 가져가죠.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생각보다 꽤 많구요.
만만한 사람 주변엔 항상 존재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흡혈귀형 직장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분명 여러분들 주위에도 많이 있을 겁니다.
우선 흡혈귀형 직장인은 단순히 하기 싫거나 힘든 업무를 맡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들은 내 시간과 에너지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쁜 사람들이죠.
이들의 공통점은 하는 말은 부탁이지만 명령처럼 들리죠.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미안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구요.
이들은 친한 관계를 오히려 자신의 이득으로 사용하는 거죠.
선 넘는 부탁을 하기도 하고,
그것들을 모두 친분으로 포장하구요.
그러다 바빠서 거절을 하면,
"서운하네~ 너무 변했네~" 등 감정 압박을 하죠.
그런데 이들이 더 무서운 건,
지금 하는 행동이 문제라는 걸 모른다는 사실이구요.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어쩔 땐 더 무섭기도 하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흡혈귀형 직장인들은 왜 가까워질수록 더 위험해질까요?
일단 이들의 부탁을 계속 들어주면,
어느 순간 부탁의 경계선이 사라지죠.
처음엔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아무거나 막 부탁을 하니까요.
그러다가 업무 영역이나 성과까지 침범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들은 상대방에게 '친하니까 당연히 해주겠지!'라는 기대를 하고 있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 부탁이 아니라,
그게 기본이 되는 거구요.
그러다가 부탁을 거부하면 관계가 불편해지죠.
거절하면 관계가 깨질까 봐 두렵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이들은 감정적으로 계속 압박을 하죠.
"야! 여기서 할 수 있는 사람이 너 밖에 없어!"
"너가 잘해서 그러는 건데 도대체 왜 그래?"라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듣는 입장에선,
이건 부탁이 아니라 협박이죠.
진짜 슬픈 건,
이런 상황들이 일방적이라는 사실이구요.
어쨌든 이런 흡혈귀들은 항상 부탁만 하고,
반대로 불쌍한 호구들만 죽어나는 거죠.
그리고 우리가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흡혈귀형 직장인들은 크게 3가지 유형이 있죠.
직장생활은 원래 서로 주고 받아야만 하는 건데,
이들은 항상 받을려구만 하구요.
흡혈귀형 직장인의 첫 번째 유형은 감정 흡혈귀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감정 쓰레기통을 찾는 사람들이구요.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줄수록 감정적으로 너무 지치죠.
예를 들어
"나 오늘 팀장에게 억울하게 작살 났어!"
"나 오늘 너무 힘들어!"
"너는 우리 팀장을 어떻게 생각해?"등이죠.
이런 말들은 업무를 대신 해달라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의 시간과 에너지를 쭉쭉 빨아 먹죠.
게다가 한 번 들어주기 시작하면,
답도 없는 푸념을 계속 들어야만 하구요.
최근 인기 드라마였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에서,
김부장의 동기이자 친구인 허과장이 이런 사람들이죠.
여러분들도 잘 생각해보면,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흡혈귀형 직장인의 두 번째 유형은 업무 흡혈귀들입니다.
일단 이들은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실력도 많이 부족하죠.
상사의 신뢰는 사라진 지 오래 됐구요.
그래서 항상 인정받는 동기나 후배들에게 업무에 대해 부탁을 하죠.
예를 들어,
보고서나 PT자료를 "너가 잘하니까 대신 좀 봐줄 수 있어?"라고 하면서 슬쩍 떠 넘기기를 하죠.
도와주다 보면,
내가 이들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상황이 되기도 하구요.
그러다 잘못되면 책임까지 대신 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다가 바보가 되는 거구요.
쉽게 말하면 뒤통수를 맞는 거죠.
이런 상황이 나에게만 생긴 것 같지만,
주위에 피해자가 한 두 명이 아니구요.
어쨌든 이런 흡혈귀들은 가만 놔두면 안되죠.
업무를 잘할 때까지 죽도록 갈구던가,
부서를 이동시키던가 해야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피해자가 계속 생기니까요.
흡혈귀형 직장인의 마지막 세번째 유형은,
회사에 가장 많고 위험한 기생 흡혈귀들이죠.
이들은 기생이란 단어보다 양아치란 말이 솔직히 더 어울리구요.
보통 극도로 이기적이거나 내로남불하는 직원들이 기생 흡혈귀에 해당되죠.
이들은 누군가의 아이디어나 성과를 가로채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들이구요.
내가 고생해서 만든 리포트를 본인이 혼자 발표한다거나,
함께 분석한 자료를 자기만의 성과로 가져가기도 하죠.
쉽게 말하면 고생은 내가 하고 성과는 흡혈귀들이 가져가구요.
어처구니없게도 이들은 이런 모습을 직장생활의 센스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흡혈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내 시간과 노력만 빨아먹는게 아니라 미래까지 먹고 있기 때문이죠.
생각할수록 짜증나는 존재들이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런 흡혈귀들에게 당하고만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들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나 자신감은 많이 부족하고,
오히려 착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적을 만들면 안되고 가급적이면 좋은 게 좋은 거구요.
대표적으로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있죠.
"혹시 이걸 거절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착한 모습은 착한 게 아니라,
자신감 없는 호구인 거구요.
그러면서 흡혈귀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거죠.
그리고 관계 불안도 있죠.
"거절했다가 관계가 어색해지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친한 관계는 한 번 거절했다고 나빠지지 않죠.
하지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거절할 용기가 부족하구요.
바로 이 지점을 흡혈귀들이 파고드는 거죠.
게다가 일을 잘할수록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호구들은 업무만 많이 받죠.
일을 잘할수록 고생만 한다는 의미구요.
누군가는 이런 상황들을 직장생활의 불가사의라고 말하기도 하죠.
슬프게도 성과나 승진은 흡혈귀들의 몫이구요.
그럼에도 미운 털이 박힐까 봐 한마디도 못하죠.
그러면서 계속 흡혈귀들에게 당하고만 사는 거구요.
호구들은 그렇게 이용만 당하면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죠.
그렇다면 이런 흡혈귀들에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일단 이들이 부탁을 하면,
공감이나 이해를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을 명확히 그으세요.
선을 넘는다면,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시구요.
그럼에도 선을 넘는 흡혈귀들에게는,
"지금 제가 마무리 해야할 일 때문에 여유가 없어요!"
"지금 도와주면 제 업무가 문제가 생깁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세요.
그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리고 흡혈귀들의 부탁은 항상 기록으로 남기시구요.
흡혈귀들은 업무만 넘기고 책임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상황이 이상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 가능하면 카톡이나 메일로 정리하면서 기록으로 남기세요.
예를 들어 "말씀하신 내용을 이렇게 이해했는데 이게 맞나요?"라고 남기세요.
이렇게 하면 도와주면서도 억울하게 책임질 일도 없을 겁니다.
물론 가능하면 이런 흡혈귀 친구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시구요.
적당한 거리가 무너지면,
흡혈귀들은 여러분들의 시간과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겁니다.
그러니 항상 조심하시구요.
마지막으로,
흡혈귀 직장인들의 진짜 문제는,
그들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대응 방식에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흡혈귀들 때문에 여러분들의 직장생활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물론 이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망가지는 것을 알면서도 흡혈귀들에게 당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죠.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성과를 지키고 사람들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거구요.
그러니 오늘부터는 흡혈귀들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너를 도와줄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네가 알아서 해!"라고 말이죠.
흡혈귀들을 물리치는 것은 마늘이 아니라 나를 지키고자 하는 용기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