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과 워라밸이 충돌하는 이유
여러분,
연봉도 높고 야근도 없고 퇴근 후 저녁이 있는 회사.
생각만 해도 너무 부러우시죠?
하지만 이렇게 괜찮은 회사는 거의 없구요.
제가 경험한 대기업은,
연봉은 좋은데 워라밸은 바닥이었구요.
솔직히 친구들과 연봉이나 워라밸을 비교하면 자존심만 많이 상했죠.
그나마 둘 중에 하나라도 좋으면 다행이었구요.
원래 연봉과 워라밸은 충돌하니까,
둘 다 좋기는 힘들죠.
연봉은 더 올랐으면 좋겠고,
워라밸은 좋아지기를 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연봉과 워라밸 둘 다 바닥만 아니면 오히려 다행이구요.
그럼에도 전체적인 트렌드는,
대기업은 둘 다 잡아가는 것 같고,
중소기업은 그 반대죠.
그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대기업 하는 거겠죠?
그래서 오늘은 "연봉과 워라밸은 공존이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요즘 MZ세대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일은 줄었으면 좋겠고 연봉은 올리고 싶어요!"라는 말이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이렇게 되고 싶죠.
동네 알바도 손님 없는 한가한 곳에서만 하고 싶구요.
하지만 그건 욕심이죠.
일은 줄이고 연봉은 올리는 게 아니라,
일을 잘해서 연봉을 올려야만 하구요.
회사의 연봉은 성과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부탁한다는 회사의 기대치죠.
성과를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어야만 하구요.
그러니 연봉이 높을수록 바쁜 게 당연하죠.
세상엔 공짜 점심이 없으니까요.
참고로 제가 다녔던 회사의 부장들은,
임원이 되기 위해 모든 법휴나 연차를 양보했으니까요.
그렇게라도 해야 임원이 될 가능성이 1%라도 생기니까요.
그렇다면 연봉이 오르면 업무량이 늘어나는게 당연할까요?
이 말이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업무 범위와 책임이 늘어난 거죠.
승진을 하면서 연봉이 오르고 직급이나 직책도 커진거니까요.
책임져야 할 성과가 늘어난 거죠.
상사로서 먹어야 할 욕도 늘어났구요.
원래 성과와 스트레스는 연봉에 비례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몸은 집에 있는데,
머리는 회사에 있는 경우가 많죠.
매일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 출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무리하면 번아웃이 오기도 하죠.
동시에 워라밸은 당연히 깨지는 거구요.
보통 이런 모습은 초보 팀장에게서 많이 볼 수가 있죠.
이제 막 승진 해서 의욕은 넘치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까,
시간과 노력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갈아 넣는 거구요.
그러면서 워라밸도 갈아 넣는 거죠.
그리고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오해들이 있죠.
"나는 일을 잘하니까 분명히 다를 거야!"라고 말이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회사는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죠.
직장생활 불가사의 중에 하나구요.
이게 바로 에이스의 저주죠.
그래서 직장생활은 중간만 가거나 상위 20%정도면 충분하구요.
어쨌든 일을 잘하니까 일을 더 많이하게 되고,
불만 없이 계속하면 오히려 당연한 줄 알구요.
이미 워라밸은 박살나기 시작했죠.
그나마 인정받으면서 승진이라도 하면 진짜 다행이죠.
하지만 그렇지 못한 직장인들이 더 많구요.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보통 호구라고 부르죠.
고생은 호구가 하고,
승진은 상사와 관계가 좋은 친구들이 하니까요.
그렇다면 연봉과 워라밸은 공존이 가능할까요?
진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있긴 있습니다.
근데 몇가지 조건이 있죠.
커리어나 실력이 회사나 업계에서 이미 증명이 됐거나,
대체 불가능한 전문직인 경우죠.
아니면 오너의 아들 정도구요.
이들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거나 회사의 주인인 경우죠.
굳이 회사에 있을 필요도 없고,
직장생활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이구요.
이런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회사엔 분명히 존재하죠.
슬픈 건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이구요.
그러니 우리같은 직장인은 워라밸을 찾고 싶다면,
승진과 연봉을 포기해야만 하죠.
같은 스펙이라면,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는 사람이 성과가 높구요.
워라밸을 포기한 친구들이 승진을 하게 되는 거죠.
승진은 연봉과 직결되구요.
그래서 선배들이 "워라밸을 찾고 싶으면 연봉을 포기해!"라고 말하는 거죠.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왠지 부인하고 싶구요.
어쨌든 연봉과 워라밸 사이에서,
직장인들의 선택지는 딱 2가지죠.
지금 당장 모든 것을 갈아 넣고 연봉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워라밸을 찾으면서 연봉을 포기할 지를 선택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연봉은 높지만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에 갈 지,
아니면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공무원을 선택하는 거죠.
자신의 상황에 따라 금수저면 워라밸을 선택하고,
흙수저면 연봉에 집중해야 되구요.
참고로 제가 회사를 다녔던 이유 1순위는 연봉이었습니다.
금융 치료만 되면 회사에서 살 수도 있었구요.
그래서 워라밸을 확실하게 희생했죠.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은,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연봉과 워라밸을 둘 다 포기 당하는 사람들이죠.
고민만 하다가 행동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는 사람들이구요.
이게 가장 바보같은 사람들이죠.
그러면서 직장생활이 지옥으로 흘러가는 거구요.
어쨌든 연봉과 워라밸은 둘 다 가지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대부분 둘 다 놓치게 되죠.
가장 중요한 건,
인생에서 무엇이 더 소중한지 우선 순위를 스스로 결정하는 거구요.
그래야 후회가 없고 하나에 집중할 수가 있으니까요.
연봉과 워라밸은 공존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기만의 정답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5:5가 정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균형점을 찾아야만 하는 거죠.
그래서 누군가는 연봉이 80%, 워라밸이 20%가 되기도 하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는 거죠.
아마 지금은 누리지 못하는 것들이,
앞으로는 당연해지는 순간이 올겁니다.
연봉과 워라밸이 지금보다 공존할 수 있기를 당연히 희망하구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