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의 인연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깊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네
절망 속에 힘겹게 내민 손을
모른 척 뿌리치는 당신 모습에
나는 깊은 공황 속으로 빠져갔고
만신창이가 된 나를 결국 받아주었지만
그 상처들은 여전히 아물지 않아
이제 그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
새롭게 관계를 정립할지가
우리의 과제가 되었네
당신이 달라진 것처럼
나도 이번 경험으로 많이 변했어
더는 무모하게 사랑에
불나방처럼 달려들지 못해
그 결과가 너무 아팠고
지금도 그 아픔이 남아있으니
이제는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조심스레 다시 시작해 봐야겠지
우리 사랑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이 크리스마스가 새로운 희망이 되길